[스크랩] 學而時習之면, 不亦說戶아
學而時習之면, 不亦說戶아!
뿌리 깊은 우리나무, 한국사 이야기
-부평역사박물관에서 만나요-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논어 1편
學而 장에 나오는 동양의 성현 공자(孔子)의 말씀이다. 세상의 영재를 만나 가르
치는 일만이 인생 3락(樂) 전부인줄 알았는데 從心를 바라보는 주말(토, 일) 오후
면 부평역사박물관 지하1층 강의실에서 역사 교수들로 부터 듣는 "뿌리 깊은 우
리나무, 한국사이야기"듣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부평 역사박물관에서는 올해로 "박물관에서 만나는 뿌리 깊은 우리나무, 한국사
이야기" 란 주제로 20세 이상으 성인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오늘로서 24회 강좌 중 3분의 1, 8강좌를 들었다. 지난 해, 하반기에는 "경술
국치 100년, 민족 수난사의 새로운 조명" 이라는 주제로 일제 강점기의 우리 민
족의 수난과 수탈, 억압과 저항의 역사를 조명하고 현재의 당면과제에 대한 강좌
도 진행하여 특히 이순(耳順)이후의 실버 수강생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근자의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은 한국인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
이는 눈에 보이는 무력침략보다 더 무서운 문화적 침략으로 한국인의 정신과 문
화의 공항을 야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뿌리로서 이를 거울삼아 교훈을 얻어 좀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정신적 핵심 요체이다. 뒤늦은 감은 있으나 최근 정부는 국
사를 고등학교와 일부 대학에서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하도록 한 것은 정말 잘한
조치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사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끝으로 후반전 인생 2막을 의미있게 만들어 준 부평역사박물관 담당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 삼산동, 크리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