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모임)
[스크랩] 충남 당진 죽동리 마을을 찾아서
길전
2011. 12. 29. 09:46
요양(療養)중인 금사회원(金師會員) 자택 방문기
매주 금요일 10시가 되면 어김없이 머리털이 희끗무레한 시니어들 10여명이 인천의 진산, 계양산 연무정 앞에 모인다. 이름하여 금사회(金師會) 산행모임이다. 그런데 근자에 한 사람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바로 등산마니아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임기범(69세) 회원이다. 건강 하나만은 누구보다도 자신있을 것 처럼 보이던 그가 희귀병인 '골수암'으로 고생하고 있을줄이야!
9월 23일(금) 아침 일찍 계양산을 사랑하는 금사회원들이 충남 당진 면천면 아미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죽동리 마을로 그를 찾아갔다. 한달에 한번 정도 항암치료(서울 삼성의료원)를 받을 정도로 지금은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는 속담처럼 이왕 나온 김에 서해에서 유일하게 일출을 맞이하는 왜목마을에 들려 회맛을 보자는 바람에 결국 매주 한 번 개최되는 시니어기자단 모임에 불참하는 결례를 하게되어 마음이 불편하다. "양 손에 모두 떡을 쥘 수 는 없다" 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노혜림 사회복지사님, 미안합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