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느 아버지의 재산 상속 이야기
오늘 아침 KBS 1라디오 08:35부터 시작되는 "성공에감 김방희입니다"에서 '근자에 재산상속으로 부모가 겪는 갈등에 대한 멘트' 듣고, 마침 이와 관련있는 메일이 눈에 띄어 옮겨 싣습니다. - 김청규 기자-
어느 아버지의 상속재산
S시에 거주하는 한 아버지가 4남매를 잘키워
내가 너희들을 키우고 대학 보내고 시집 장가 보내고 사업을 하느라 7억정도 빚을 좀 졌다
너희들이 얼마씩 좀 갚아다오......... 이 종이에 얼마씩 갚겠다고 좀 적어라고 했다.
서로 얼굴만 멀뚱히 쳐다보고 아무 말이 없는데 형제중 그리 잘 살지 못하는 둘째 아들이 종이에 5천만원을 적었다.
경매 가격을 매기듯 큰 아들이 2천만원, 세째 아들이 1천5백만원, 딸이 1천만원을 적었다.
안부 전화 한번 없는 자식들을 다시 모두 불러 모았는데 이번에는 며느리와 사위는 오지 않고 4남매만 왔다
너희들이 얼마되지 않는 유산으로 싸움질하고 형제간 반목할까바 전 재산을 정리하고 공증까지 마쳤다.
이것으로 너희들에게 내가 줄 재산 상속은 끝이다.
세째 7천5백만원, 딸 5천만원 상속을 적게 받은 자식들의 얼굴 안색은 사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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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시간되기 바랍니다.
-크리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