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굴포천 지킴이 사업단" 현장취재
굴포천과 함께하는 실버들
굴포천은 부평가족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만월산(일명 금마산:해발201M) 칠성 약수터가 발원지다. 3남(영 · 호남 · 기호)지방에서 나라에 바치는 대동미를 뱃길을 단축하여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서 조선 중종때 한강에서 인천 북항을 잇는 수로로 건설되었다.
시점은 부평구청 및 복개종점에서 종점인 김포시 신곡동까지 총 14.6KM이나 부평구의 실제 관할지역은 부천시 상동과 접경을 이루는 6.08KM이다. 예전에는 부평벌 한복판을 지나는 청천수로서 동네 아이들이 여름철에는 벌거벗고 헤엄치던 곳이다.
부평이 발전되면서 생활하수와 공장폐수로 심한 악취와 해충의 서식지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는 죽음의 하천으로 변모되었다.
2006년 총 451억 예산을 투입하여 "굴포천 자연형하천조성사업"이 기공되어 2008년 10월 준공 현재의 지방 2급수 하천으로 복원되었다. 주요시설로서는 ①수경시설(쌍꾸리공원) ②생태습지(청천천)③맹꽁이 서식지(부평구청)④전망테크(굴포공원)
⑤평애울(굴포3교)⑥버오톱(굴포4교)
⑦진입계단(삼산교)⑧굴포천 청천천 합류(시냇물공원)⑨징검다리(유수지 공원)
⑩관찰테크 등이 있다.
10월 5일 09시30분경 부평여성회관 부근의 굴포천주변에서 오물 수거활동을 하고 있는 두 어른(임순례71세, 임순희74세)을 취재하였다. 매주 3회(월,수, 금)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굴포천 주변을 청소하면서 가장 속이 상한 것은 인근 에 사는 양심없는 사람들이 굴포천변에 음식 쓰레기와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짐승(강아지)의 변까지 비닐에 담아 버리는 것을 치우는 일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남병렬기자와 함께 만난 굴포천 지킴이 사업단장( 이필구,71세)은 65세 이상 실버들 50명이 7개조로 나누어 굴포천 살리기를 위한 보호활동을 하면서 굴포천변에 무한정으로 자라고 있는 환승넝클 제거를 위해서는 市 또는 區차원에서 집중적인 인력 및 장비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며, 일전에 작업중 한사람이 넘어져 인근 병원에 실려가는 사례가 있었는데, 산재혜택을 받지 못하여 굴포지킴이 사업단장으로서 회한과 더불어 자책감이 크다고 말한다.
앞으로는 형식적인 노인일자리보다는 실질적인 일자리 사업이 되어야 하며 또한굴포천이 정녕 부평구민들로부터 늘 사랑받기 위해서는 굴포천 지킴이 지원부서가 한군데로 집중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구민들의 질서의식이 좀더 고양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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