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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웃음을 떠트리게 하는 유모중에서

길전 2013. 5. 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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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떠트리게 하는 유모중에서

 

 

요즘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유모기법 7가지'(유머강사/ 김진배 지음)을 읽고 있습니다.  '리더십은 유머감각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유머감각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빠져서 자신의 유머능력 개발을 지레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저자는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유머기법으로 ①상대방의 예측을 무너뜨려라 ②곡해와 궤변으로 말문을 막아라 ③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최대한 과장하라 ④때로는 바보인척 하라 ⑤세태를 통렬하게 풍자하라 ⑥단어를 이리저리 비틀어라 ⑦독특한 표정과 몸짓을 개발하라 등 7가지 기법을 제시하면서 재미있는 유머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교육과 관련된 유모 2가지를 소개합니다.

 

때로는 바보인척 하라

"유머는 사회와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폭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쏜튼 와일더-

 

바보 흉내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어리숙함이다.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듯한 순진함이나 어리숙함으로 사람들의 상식적 사고방식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는 것이다.

 

 유모.1

 전철안에서 앞에 서있는 청년에게 어느 할머니가 물었다.

 "젊은이, 어디까지 가나?"

 "예, 00전문대까지 갑니다"

 "어이쿠, 대학상이구먼. 참 똑똑하게도 생겼네."

 이번에는 그 옆에 서있는 청년에게 물었다.

 "그런데 젊은이는 어디 다니나?"

 청년이 목에 힘을 팍 주면서 대답한다.

 "예, 저는 한국과학기술원에 다닙니다."

 그러자 할머니 왈,

 "그랴, 공부 못하면 일찍감치 기술이라도 배워야제."

 

 유모.2

어느 장학사가 학교시찰을 나갔는데 마침 지구본을 놓고 과학수업을  하는 교실이 눈에 띄었다. 장학사는 학생들의 실력도 알아 볼 겸 교실에 들어가서 학생들에게 물었다.

 "반장, 지구본이 기울어져 있는 이유가 뭐지?"

 반장이 깜짝 놀라서 두 손을 내저으며 말한다'

 "저희가 안 그랬어요."

 어이가 없어진 장학사가 이번에는 선생님에게 묻는다.

 "선생님이 직접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선생님이 별 일 아니라는 표정으로 대답한다.

 " 아, 그거요? 처음에 사 올 때부터 그랬어요."

 화가 단단이 난 장학사가 지구본을 들고 교장실로 갔다.

 "교장 선생님, 이 지구본이 기울어진 이유를 아무도 모르더군요."

 그러자 교장이; 안타깝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쯪쯪....국산이 다 그렇죠. 뭐"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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