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思

[스크랩] 궁(窮) 즉 통(通)/스마트폰 활용교육 수강하다.

길전 2013. 11. 2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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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窮) 즉 통(通)

스마트폰 활용교육 수강하다.

 

첫 돌 지난 외손녀가 TV를 너무 밝힌다 딸 내외는 거실에 있던 45인치 TV를 좁은 골방에다 집어넣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작은 TV를 보내고 대신 딸네 큰 tv 를 가져왔다. kt직원에게 AS를 요청하였다. 

 

집전화, 핸드폰 그리고 인터넷를 통합하면 사용요금이 훨씬 저렴하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하였다. 핸드폰 사용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친구을 보면 웬지 뒤쳐지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용단을 내려 우리 부부 모두 삼성스마트폰으로 바꾼 것이 두어달 쯤 전이다.

 

 그동안 전화받기와 문자 보내기 이외, 다른 기능은 사용하지 못하니 흡사 '신사복 정장에 갓 쓴' 기분이다. 그렇다고 집에 자주 오지 못하는 아들에게 계속 물어 보기도 그렇고 참 답답한 시간이 흘렀다.

 

궁(窮) 즉 통(通)이라는 말은 현직시절 즐겨쓰던 글귀이다. 부평구청에서 운영되고 잇는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마침 '스마트폰 활용교육' 이 2013년 마지막 교육과정으로 남아 있다. 

 

 

오늘부터 2주간(11.25~12.6)에 걸쳐 집에서 가까운 청천 e-배움터에서 여식과 같은 강사로부터 배움의 기회를 갖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아는 것 만큼 보인다' 는 말과 더불어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不亦說乎)아" 라는 논어 구절이 뜬금없이 떠오른다.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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