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5세 이상 운전자 `실버마크` 부착 확대
천천히! 안전운전! "어르신 운전 중"
65세 이상 운전자 '실버마크' 부착 확대
지난 해 년말(2012.12 28), 매주 토요일마다 모임을 갖는 학교동기 조찬모임 장소(인천대공원)에 가다가 차량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장수동 고가 아래 사거리에서 적색 신호로 바꿔 잠시 정차했다가 녹색신호로 바뀌면서 출발했는데, 뒤에서 어느 틈에 추월했는지 뒤차와 부딪는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얼결에 상대방 차를 따라 차를 도로변에 빼고보니 오히려 내 차가 사고 유발 책임이 큰 것으로 (7:3)로 나타났습니다. 무척 억울하지만 입증할만한 자료가 없다보니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었지만 예방차원에서 차에 블랙박스(25만원)를 설치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령 운전자가 많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운동력 · 인지 반응 · 위험 예측력 등 신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찰청은 고령 운전자임을 나타내는 '어르신 운전증' 스티커 부착을 의무화하고 고령 운전자 특별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강원도와 구례군에서 고령 운전자를 인식하고 양보 운전하자는 뜻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르신 운전중 스티커 부착이 아직 의무화되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필요하신 분은 전국 경찰관서 및 운전면허시험장, 교통안전교육장(도로교통공단시도지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공무원연금 2014. 5월호 "펌킨정보" 발췌했습니다./크리스탈, 김청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