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스크랩] `나라사랑의 달` 6월!!

길전 2015. 6. 5. 16:30

'나라사랑의 달' 6월!!

 

 을미년 첫 뜨는 해를 바라 본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또 한해의 절반이 되는 6월 보훈의 달을 맞는다. 요즘 젊은 세대들 중에는 6.25라든지 현충일의 의미를 잘 모르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 현충일을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돌아가신 날로 알고 있는 청· 소년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보면서 40여 성상을  '가르치는 일'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심한 당혹감과 더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8.15 광복전에 태어나 지금까지 부평에 뿌리를 박고 살아온 필자는 비록 어리기는 했지만 6.25의 참혹한 실상을 몸소 체험한 장본인이다. 북한군에게 빼앗긴 서울 탈환을 위하여 감행된  인천상륙작전(1950.9.15)의 모습은 송도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자유공원에 세워진 맥아더장군기념탑에 가면 당시의 실상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도 익히 알고 있다. 

 

지난해 부평문화원에서 개설한 어르신문화학교 '부평애 샘길따라' 강좌에 참여하면서 부평(백운공원)에도 국가 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부평전투승전기념비』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아래 내용은 『부평전투승전기념비』석판에 새겨진 글이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맥아더 사령관의 지휘로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연합군의 최우선 과제는 서울수복을 위한 김포비행장의 조기탈환에 있었다. 연합군은 미 제1해병연대와 제5해병연대를 앞세워 서울을 향해 진격을 하였다. 미 제 5해병연대에 배속된 제3대대 9,10,11중대가 공격대열의 선두에 셨으며 경인국도를 따라 서울로 진격하던 연합군은 부평지역에서 진을 치고 있던 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적을 섬멸하는 과정에서 많은 아군이 전사하였다. 이 비는 당시 부평시내에서 있었던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우엔의 깃발아래 조국 수호와 인류 평화를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친 한국과 미국의 젊은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격전지였던 이 자리에 건립하여 2008년 6월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크리스탈/김청규***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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