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분수(한강,낙동강,금강)를 나누는 속리산을 다녀오다.
2016.인천교육삼락회 문화 탐방
삼분수(한강,낙동강,금강)를 나누는 속리산을 다녀오다.
평생학습, 평생교육, 평생봉사를 모토로 하는 퇴직교원들 단체인 (사)인천교육삼락회원들 120명이 4월28일(목)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오전 8시 문학경기장을 출발한 3대의 버스는 천안휴게소를 잠시 들려 먼저 충북 보은 선병국 가옥 명품고택(국가 중요민속자료 제134호) 을 탐방 하였습니다. 선병국 가옥은 보성선씨 가문의 종가로서 구한말(1909~1921)건립된 134칸이나 되는 집이나 현재는 소실되어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사당채만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사랑채 대청에 걸려 있는 족자의 글씨(爲善最樂:선을 베푸는 것이 최고의 즐거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서 한강, 낙동강, 금강의 천수(天水)를 나누는 삼분수(三分水)의 기점인 속리산(1058m)의 명소 법주사을 탐방하였습니다. 속리산의 속리(俗離)는 '속세와 이별한다' 그리고 법주사의 법주(法住)는 '불법이 머무는 탈속의 절집'이라는 의미라는 것을 이번 탐방을 통해서 뒤늦게 알게 된 것이 큰 소득이었습니다. 법주사는 국내 유일의 금불상과 목조5층탑인 팔상전을 비롯하여 쌍사자석 등 국보를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귀경 길에 '생거(生居)진천시' 에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17번째로 선정된 진천 농(籠) 다리를 둘러보았습니다. 900년전 고려 초엽에 축조된 이 다리는 그 어떤 물난리에도 끄떡없이 견뎌 온 신비스런 다리로서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복을 받고 소원을 성취할 수 있으며, 아낙네가 건너면 아들을 낳게 되고 노인들은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이 유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종배삼락회장 이하 집행부 특히 김준기사무처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크리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