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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등 어린이들에게 `부평愛` 심어주기

길전 2016. 5. 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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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어린이들에게 '부평愛' 심어주기 




  오늘(5월10일)은 마지막 몸담았던 학교(부마초)와 이웃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하는 날이다. 오랫만에 정장을 하고 승강기(EV)를 타니 층에 사는 내외가  '무척 멋지시다' 고  인사를 한다. 지난 해 이맘 때는 무척이나 가물어 가슴을 태우더니 올 해는 제 때에 심심치 않게 비를 뿌려주어 정말 고맙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내려 대지를 촉촉히 적신다.  


 

 학교 정문에 차가 들어설때는 나도 모르게 감회가 솟는다. 이왕 학교를 방문하였으니 학교장을 뵙는 것이 도리인듯 싶어 교무실(2층)에 들어서니 앉아있던 여 선생이  '교장선생님 웬일이세요' 하면서 일어선다. 퇴임학교에서 동고동락했던 K 선생이다. 3학년 휴게실에서  교직원 비상연락망에  낮익은 두 여선생의 이름도 보인다.

 이 학교 교장님은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라는 시교육청 인성교육자료를 만들 때, 삽화를 그려넣을 정도로  미술에 조예가 많던 선생님이시다. 세월이 흘러 교장으로 영전하여 이미 다른 한 학교를 거쳐  지난 해, 이 학교에 부임한 여성교장이시다.  


 3학년 1반에서 1시간에 걸쳐  '부평사랑(愛) 싹트기' 수업을 하였다. '많을 것을 심어주고픈 욕심이 과한 탓일까!' 준비한 20매의 PPT 시청각 자료를 전부 보여주는 시간이 부족하다. 휴식시간까지 할애하면서 배부된 학습지(Work-sheet)확인을 겨우 마쳤다. 옛 정리가 너무나 솟구쳐 그냥 올 수 없어 1학년 P선생과 2학년 S 선생을 잠시 만나보았다. 차안에서  교장님을 비롯하여 세 선생님들,  올 한해도 건승하시고 소원 성취하기를 기원하면서 귀가하였다.  ***크리스탈***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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