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학

[스크랩] 삼릉, 멈춰버린 시간

길전 2016. 11. 26. 23:51

부평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시

삼릉, 멈춰버린 시간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정진철)에서는 부평의 원도심인 부평2동 '삼릉 마을'의 역사와 오늘날 그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소개하는 특별기획 전시(기간:2016.11.23~2017.02.19)를 하고 있습니다. 


부평역사박물관 특별전시 안내


 '삼릉(三菱)'이라는 지명은 '3개의 마름모'란 뜻으로 일본기업 '미쓰비씨' 회사 이름입니다.  '삼릉'은 조선시대에는  부평도호부 동소정면(同所井面)에 속했던 곳입니다. 그러다가 1942년 부평역 인근에 미쓰비시중공업(주)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히로나가상공(弘中商工)공장을 인수하여 대규모 기계공장(일본육군조병창)을 건설하고 주변에 사택을 조성하면서 '삼릉'이라는 마을이름이 불리고 있는 곳입니다. 8.15광복 후에는 미국부대가 자리를 잡았다가 한국군 부대를 거쳐 지금은 부평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8.15 광복전의 부평모습

일제강점기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과 굴곡진 현대사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부평 삼릉 마을'은 이제 새로운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평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청·소년들의 많은 참관을 기대해봅니다.

                                                                                                      ***김청규 삼산마을기자***



 일본육군조병창에서 일한 당시 사람들

출처 : 삼산종합사회복지관
글쓴이 : 크리스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