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모임)

[스크랩] 느티나무회, 인천개항지 찾아보다.

길전 2016. 12. 3. 05:59

느티나무회, 인천개항지 찾아보다.(동영상)


새내기 교감으로 첫 부임(1988.3)학교의 교목(校木)이 느티나무입니다. 당시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이 1년에 두어차례 모임을 갖습니다. 이미 저 세상에 간 회원도 3명이나 됩니다. 느티나무회 8명이 회장(홍철희)의 문자를 받고 겨울 초입인 12월 2일(금) 오전 11시  경인선 시발지 인천역사 앞에 모였습니다. 



비록 외세에 의한 강제 개항(1988)이지만, 인천개항장 중구(中區)는 대한민국 최초, 최고, 유일의 근대문물이 아직도 남아있는 곳입니다. 최초로 서구와 국교를 체결하였고 최초의 서구식 공원과 호텔, 극장, 주택, 서구식 학교가 들어섰으며 철도가 부설되었습니다.  또한 화폐발행과 우편업무가 개시되었으며 시외전화가 개통되고 등대가 세워지는 등 그야말로 난생 처음보는 변화의 물결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뿐만아니라  최초의 구두, 담배, 성냥이 생산되고 외국인 무역회사가 설립되었으며 외국인들을 위한 묘지가 조성되었고 축구,야구, 등의 근대식 스포츠가 처음으로 행해지기도 한 곳이 바로 인천입니다.



느티나무회원 8명은 한중문화관 및 인천화교역사관 그리고 개항당시의 근대문물이 전시되어 있는 인천개항박물관을 탐방하기로 의견 일치를 하였습니다. 한국과 중국을 잇는 21세기 ' New Silk Road' 한중문화관은  인천 중구 관광권역의 입구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및 인천개항장 근대역사문화지구 관광의 관문으로 , 한중 간 문화예술 교류 및 지역예술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05년에 개관하였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중문화전시관(3층) 그리고 인천 화교들의 정착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천화교역사관(별관2층)을 둘러보았습니다.     


두번째로 방문한 인천개항박물관은 (舊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은 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제 제7호로 일본인 건축가가 설계하여 1899년 완공한 건축물로 당시에는 국내 최대급이었다고 합니다.  인천개항박물관은 격변의 시대 인천에서 벌어진 일들을 증명하는 여러 문화유산을 수집 정리하여 2010년부터 문을 연 곳입니다. 1~4전시실에는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과 사진, 그리고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디오라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천개항박물관 탐방 후, 인천남부지원청 근처  한식점 토촌(土村)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망중한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앞으로도 느티나무회는 상 · 하반기 별(년 2회)로  역사의 현장을 찾아보기로 의견일치를 을 보았습니다. 디카에 담은 사진 영상으로 편집하여 느티나무 회원 및 지인들에게 소개합니다. ***크리스탈***



출처 : 경인두리회
글쓴이 :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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