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소개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이웃 어르신을 지키는
삼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소개
정년퇴직 후, '평수 넓은 아파트에서 한 번 살고 싶다' 는 안식구의 요청에 응해 이주한 곳이 바로 지금 13년째 몸담고 있는 삼산동이다. 조선후기에는 부평군 서면 후정리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후정리라는 지명은 우물과 관련이 있다. 갈산이 동쪽으로 흘러 영성산으로 이어지는데 갈산 밑에 갈월리 마을이 있고 그 동쪽 너머에 우물을 파고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뒷우물(後井里)' 이라 불렀다.
일제 강점기 국방도로(현, 경인고속도로) 개설당시 산의 흙을 파내 현재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은 영성뫼(산)아래 자연부락이 또 있었다. 현재 삼산동 중앙을 관통하는 서부간선수로를 축으로하여 이른바 서쪽은 후정마을, 동쪽은 영성마을인 것이다. 구한말(1914) 부,군,면, 통폐합시 부천군 부내면에 속하였고 1940년 인천부에 편입되면서 러·일 전쟁당시 참전하여 승리로 이끈 일본 군함 미가사마르(三笠)호를 따 온 삼립정(三笠町)이 되었다. 8.15광복후에는 삼산동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삼산동은 부평구 아홉개 법정동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곳이다. 지금도 부평지역에서 농경지(畓)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삼산동이다. 따라서 부평구민의 날 행사 중, 백미인 부평풍물놀이(인천무형문화제 26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아파트가 존재하는가 하면, 인천에서 거주 환경이 가장 좋은 삼산아파트 단지와 인천월드체육관 그리고 농산물도매시장이 이 곳 삼산동에 자리잡고 있다.
2017년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주체적인 활동을 지지하는 사회참여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른바 선배시민교육에 참여하면서 삼산1동 LH 영구임대 아파트단지내에 있는 삼산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이 되였다. 그 후, 재능기부 요청으로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 이 건물에는 복지사각지대 노인들의 안전망 구축과 더불어 각종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인천YWCA 소속 삼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사무실(홍성혜 센터장외 2명 상주)이 있다. 지난 6월 26일(수) 시설운영위원회가 개최되어 다른 선약을 물리면서 참석하였다.
삼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2/4분기 시설운영위원회에 참여함으로서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먼저 부평구 관내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중 장기요양등급외 어르신들 중 삼산재가노인지원센타에서 도움을 받는 어르신이 87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이나 놀랐다. 그리고 이 들 노인들을 위하여 ①거동 불편 어르신 일상생활지원서비스 ②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급식지원 서비스 ③문화 및 정서지원 서비스 ④지역사회 연계서비스 ⑤활기찬 웃음 프로그램 "신나는 노래교실" 운영 ⑥소근육 치매예방 프로그램 "도예교실" 운영 ⑦여려울 때, 좋은 친구 "한마음 자조 모임회" 운영 ⑧건강한 인생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등 등 많은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삼산제거노인지원센터 직원들에게 절로 머리가 숙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들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지원되는 보조금 외에 많은 후원이 있어야 함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후원으로는 일반후원, 결연후원, 물품후원 제도가 있으며, 실제 후원방법으로는 계좌이체, CMS(은행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CMS 신청서를 작성하여 매월 후원자의 계좌에서 약정한 것 만큼 인출되어 삼산재가노인지원센터 후원계좌로 후원해주는 방식) 그리고 현금 또는 현물 지원 등의 여러 후원방법이 있음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물론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부끄럽지만, 아주 적은 금액의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음을 밝힌다. 동참하기를 기대하면서,,,, ***크리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