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 서비스 활용 및 피해 예방교육에 참여
언론매체 서비스 활용 및 피해 예방교육에 참여
지난 5월 중순쯤으로 기억된다. 정년퇴임 후, 잠시 시니어기자로 활동했던 부평구노인복지관 담당자로부터 "언론매체 서비스 활용 및 피해 예방교육 재능기부에 참여 할 생각이 없느냐?" 는 요지의 전화를 받았다. 근자 몸 여기 저기서 이상 증세가 나타나 소일거리를 줄여야겠다고 생각 중인데 뜬금없이 재능기부를 하라니 처음에는 무척 망서렸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두어번, 시간 내면 된다' 는 말에 수용 의사를 밝혔다.
언제부터인가 은퇴자금을 노린 금융사기가 극성이다. 2018 지난 한 해에 피해당한 금융사기가 자그마치 5천억에 달한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다. 특히 피해 대상자 대부분이 노후자금에 대한 걱정은 많으나 SNS 사용능력과 더불어 금융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이른바 노년계층이라는 점이 안타갑기 그지없다.
전화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비밀번호를 요구하거나 송금 또는 직접 돈을 찾아오라고 지시하는 보이스피상(Voice Phising)수법은 노인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금융사기 형태이다. 익히 아는 수법이지만 막상 전화를 받게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이스피싱범들의 요구에 순순히 따르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경우에 2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첫째, 수사기관에서는 범죄 여부 확인 등을 위해 돈을 이체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둘째,'저금리 또는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주겠다'고 하며 개인 명의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사기수법도 나날이 진화하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허위의 '결재완료 문자' 를 무작위로 발송 후 피해자의 카드가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수사기관에 연락한 후 돈을 입금하라는 새로운 수법(스미싱 & 파밍)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반드시 카드사에 확인후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6, 7월 부평관내 4군데 경로당을 방문하여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였다. 재능기부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어느 경로당을 막론하고 적어도 누구나 한 두차례는 보이스피싱 사기전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는 친분 또는 고수익을 미끼로 실제로 피해를 본 노인들도 없지않다.
〈사진1〉부평구노인보지관 〈사진2〉부평구 갈산2동 경로
끝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금융사기 예방 행동지침 4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아는 사람' 맹신하지 않는다.
2.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이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1332)정식 등록업체인지 확인
3. 심리적, 신체적 상황이 어려울 때 더 조심한다.
4. 장점만 있는 고소득 투자 상품은 없으니, 모든 투자는 장.단점을 파악후 신중히 선택한다.
〈사진3〉금강원의 파인(FINE) 창 〈사진4〉보이스피싱 여러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