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삼산종합사회복지관 송년행사
2019,삼산종합사회복지관 송년행사
세월 참 빠르다. 대한민국 대 재벌 중에 하나인 현대자동차 (주)엠코가 국내 처음으로 지은 새 아파트에 입주 한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어언 10년하고도 2년이 흘렀다. 삼산동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 LH가 건축한 영구임대아파트단지가 있는 때문인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부평관내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소문이 났다. 영구임대아파트단지내에 위치한 삼산종합사회복지관과 금년 초 복지관에서 독립된 삼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이 곳 저소득 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야말로 '고양이 손도 빌릴 정도'로 바쁜 나날이다.
오늘(12월4일) 오후 2시부터 삼산종합사회복지관 회의실에서 삼산재가노인지원센터 4/4분기 시설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센터장으로 부터 4분기 행정 및 사업보고와 더불어 2019년 정리추경(안) 보고와 2020년 본예산(안) 심의가 있었다. 회의가 끝나고 오후 4시부터는 복지관 2층 강당에서 2019년 삼산종합사회복지관 송년행사가 있었다. 인천 YWCA 관계자와 몇몇 부평구의원를 비롯하여 후원금 기탁자, 그리고 1년 내내 헌신적인 봉사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참석하였다.
진행순서는 삼산종합복지관장(고성란)의 인사말에 이어 내빈축사, 후원금 기관 대표 및 우수 봉사자 에 대한 감사패 수여 와 사례발표. 그리고 특화사업 프로그램 수혜자의 작품 발표기 있었다. 특히 한글강좌를 통해 문자를 겨우 해득한 김징자 어르신의 "세월' 이라는 글(시)은 나를 무척이나 감격케 하였다.
이어서 삼산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의 감사공연에 이어 에스더시어즈(인천YWCA합찬단)의 협찬공연을 끝으로 그간의 노고를 자축하였다. 그리고 곧 만찬시간이다. 그러찮아도 전날 안식구가 통탄 딸네 집에 내려가는바람에 뭘 먹을까? 고민이었는데, 오랫만에 뷔폐음식을 보니 입맛이 당긴다. 모처럼 맛나게 식사를 하였다. 게다가 귀가시에는 생각지 않은 기념품까지 챙겨준다. 오늘 하루가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世上事가 마음먹기에 달렸다' 는 생각을 해본다. ***크리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