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 이야기

필봉산 약수터(필봉·은계·박동약수터) 탐방

길전 2020. 12. 13. 12:35

오늘(5월23일)은 주말 토요일이자 음력 4월 초하루다. 佛者들은 한 달에 4번(음력 초하루, 보름, 18일, 24일)은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는 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어있다. 동탄에 이주한 후 처음으로 안식구가 절에 간다기에 용화사까지 차로 태워다주었다. 그리고 나는 지난 번 미처 돌아보지 못한 필봉산 둘레길을 더 걸어 볼 요량으로 용화사 뒤쪽 능선으로 향했다.

안내판을 살펴보니 3군데의 약수터가 눈에 띈다. 그래서 오늘은 세 군데 약수터를 가보리라 마음먹고 우선 거리가 가장 먼 은계약수터를 향해 걸었다. 산행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용화사 → ②필봉약수터 → ③금반령(고개) →④산불 감시탑 → ⑤금오각(팔각정자) →⑥박동약수터 → ⑦은계약수터
그리고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 걸었다. 애당초 생각한대로 2시간 정도 만에 용화사에 도착하여 절에서 제공하는 공양식(잔치국수)을 먹고 귀가하였다.

 

 


**팔봉약수터**
용화사에서 5분정도 걸어올라가니 곧 필봉약수터가 보인다. 여기서 우측 나무계단을 10여 분 간 올라가면 바로 필봉산 정상(144.2M)이다. 오산시 초입에 은계약수터가 생기기전에는 이 약수 물을 뜨러 많은 주민들이 오갔다고 하는 귀한 약수터이다.


**은계약수터**
필봉산 정상에서 남쪽 오산시 방향으로 약 1.5km 이상 걸어가면 오산시 수도 정수장이 나타나고 바로 이어서 은계약수터가 있다. 최근 개발한 때문인지 약수터 주변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약수터 앞까지 큰 도로가 개설되어 오산 시민들의 왕래가 잦다고 한다.

은계약수터

 

필봉약수터

 

박동약수터

 

용화사의 공양식

 

**박동약수터**
은계약수터에서 되돌아 다시 필봉산 정상방향으로 5백여미터 가다보면 1983.11.27. 준공된 金烏閣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서쪽 산기슭으로 120미터 내려가면 아주 작은 도량(반야사)이 보이고 그 주변에 박동약수터가 있다. 60대 쯤 되어 보이는 부부가 물맛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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