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 이야기

동탄고속철도(SRT)역 방문 소회

길전 2020. 12. 13. 14:11

화성시 동탄으로 이주한 것이 어제 같은데, 어느 틈에 두 달이 지나 ‘호국보은의 달’ 6월이 되었다.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대중가요의 한 대목처럼 정말 시간 잘도 간다. 허긴 그동안 이사 짐 정리하고 틈틈이 동탄 관내 지리 익히느라 경향이 없었다.

 

동탄 내려 올 때는 모든 것 접고 편안한 생활 하리라 다짐했건만 막상 정리를 하고 보니 심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여우보다 더 간사한 것이 사람의 마음’ 이라고 어느 선각자가가 설파했나 보다.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자전거를 끌고 동탄 시내 탐방에 나섰다. 오늘은 호수공원이 있는 남동탄 까지 갔다가 다시 동탄대로를 따라 거슬러 오다가 눈에 띄는 동탄驛舍 안으로 들어섰다.

 

 

 

우리나라 고속철은 2004년부터 서울과 부산을 운행하기 시작한 KTX가 효시다. 그 후 호남지방을 연결하는 고속철이 생기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더불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을 거쳐 강릉까지 운행되는 고속철이 생겼다. SRT(수서고속철)는 경부선 선로 포화문제와 서울 동남권(서초, 강남)과 경기 남부지역 철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2016년 개통되었다.

부산행 SRT는 80회 운영되는데 이 중 50회가 동탄역에 정차하며 광주 송정행 열차는 22회 운영하는데 18회가 동탄에 정차한다. 이밖에도 출퇴근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07:10)· 오후(18:40) 두 차례 운행하고 있다. 동탄역사의 특징은 타 역사와는 달리 지하 깊숙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서울 동남권에 위치한 수서역에서 단 15분이면 동탄역에 도착할 수 있으니 동탄이 나날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매리트를 지니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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