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독서)

“꿈이 없다‘는 생각 지닌 청소년 늘어/ 2021.2.25.(목)

길전 2021. 2. 25. 13:13

 

‘犬 눈에는 ㄸ만 보인다’ 는 다소 듣기 거북한 속설이 있다. 코흘리개 아이들과 어울린 생활을 40여성상 한 때문인지 신문을 읽다가 교육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띄면 글자 하나 빠트리지 않고 세심하게 읽는다. 코로나 때문인가? “꿈 없다”는 초등생 늘어 라는 활자체 글씨가 오늘 일자 C신문 본보 사회(A14)지면에 올라있다.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대 군중이 모인 디트로이트 ‘자유의 대 행진“(1963.6)에서 "일생에 목숨을 걸만한 일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는 살아갈 가치가 없는 인간“ 이라고 말하면서 ‘사람의 몸은 심장이 멈출 때 죽지만 사람의 영혼은 꿈을 잃을 때 죽는다. 따라서 어려운 환경을 탓할 것이 아니라 희망을 가지지 않은 것을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한다’ 고 대중들에게 외쳤다.

 

물질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가정에서 5남매 맏이로 성장한 나는 평생 “盡人事待天命‘ 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도래할 것이라는 신뢰와 믿음으로 살았다. 그래서 나는 米壽를 바라보는 지금도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이 될 작금의 새싹들에 대한 존중 교육도 필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어려움을 참고 극복하는 단련교육이 무척 소중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늘 신문 世上萬事 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도 함께 담겨있어 소개한다.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 초등학생들 가운데 “미래 희망 직업이 없다” 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정부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고 전년 대비 1.5배 많아졌다. ‘코로나 스트레스’로 무기력하고 우울해진 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에서 중학생의 33.3% 고등학생 23.3%도 ‘희망 직업이 없다’ 고 답해 ‘꿈이 없다’는 답변은 중학생은 2013년, 고등학생은 2015년 이후 가장 많다고 이 기사는 분석하고 있다.


-(중략)-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초·중·고교생이 원하는 희망 직업에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순위가 크게 올랐다. ‘코로나 대유행’ 때 헌신하는 의료진을 보며 새롭게 선망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해 초등학생 희망 직업1위는 3년 연속 운동선수가 차지했지만 , 유튜버(3위)에 밀려 4위로 떨어졌던 의사가 2위로 올라선 반면에 교사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사였고 2위 의사, 3위 경찰관 순이다. 10위권 바깥이던 간호사는 8위로 뛰어올랐다. 고교생도 역시 1위는 교사였으나 2위 간호사, 3위 생명·자연과학자·연구원 순이었다. 간호사는 전년도 3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국가의 미래 기둥이 될 청소년들이 점차  ‘꿈을 잃고 있다’ 는 사실이  안타깝다 못해 우울한 생각마저 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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