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가슴까지/2021. 6. 1(화)
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랑보다 뉘가 더욱 야속 하더라
한두 번 사랑땜에 울고 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나훈아 가황의 '고장 난 벽시계'의 가사 한부분이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이 예년보다 잦은 빗방울 맞다보니 어느 새 홀딱 지나가고, 신록의 계절 6월이 성큼 다가왔다. 6월은 세계 경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한민국 토대를 마련해 준 민족 선열과 군경 전 몰 영령들을 추모하는 '호국 보훈의 달' 이기도 하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들에 대한 추모 열기가 점점 옅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6월 첫 날, 신문기사에서 여운이 남는 글은 오피니언 「자연과 문화」라는 칼럼의 최재천 교수가 인용한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뇌에서 가슴까지"라는 서양 속담이다. 실제로 이 거리는 성인의 경우 약 36㎝밖에 안 되지만, 아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데 뜻밖에 많은 시간이 걸린단다.
최재천 교수는 미국생활 15년 동안 참 경험을 했다고 하면서 '실 컨 토론하고 어렵게 결론을 이끌어내고도 막상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부지하세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조심성은 존중되지만, 솔직히 답답하다' 고 피력한다.
반면에 우리 한국인들은 일단 머리에서 이해되면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실행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해하는 과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하다고 지적한다. 온갖 상반된 의견이 난무하고 다양한 의견을 차분히 숙고하기보다는 흠집 내기 식 공격과 비난이 판친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끝내는 옥석을 가려내어 현명하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점이 대한민국의 역동성이자 장점이라고 오피니언 최재천 교수는 말한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신축 년, 한 해의 절반 6월을 맞으면서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19 팬데믹 현상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켜줘야 할 정치권은 일 년 앞으로 다가온 대권 쟁취에만 올-인하고 있다. 거기다가 우후죽순 나타나는 유트브는 '거짓의 성' 쌓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부터 전·월세 신고제도 시행되고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도 많이 생길 것이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최재천 교수가 말한 대로 '살기 좋은 나라 행복한 한국' 만 되었으면 하는 기원을 하면서 글을 맺는다.
***크리스탈***
세월아 너는 어찌 돌아도 보지 않느냐
나를 속인 사랑보다 뉘가 더욱 야속하더라
한두번 사랑 땜에 울고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가황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의 가사 일부분이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이 예년보다 잦은 빗물 맞다보니 홀딱 지나가고 , 신록의 계절 6월이 성큼 다가왔다. 6월은 세계 경제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한민국 토대를 마련해 준 민족 선열과 군경 전몰 군경 영령들을 추모하는 '호국 보훈의 달' 이기도 하다. 이들에 대한 추모 열기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옅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오늘(6월1일) 신문에서 여운이 남는 글은 오피니언 자연과 문화(628) 라는 칼럼에 최재천교수가 인용한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뇌에서 가슴까지"라는 서양 속담이다. 실제로 이 거리는 성인의 경우 약 36㎝밖에 안되지만 , 아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데 뜻밖의 많은 시간이 걸린단다. 최재천교수는 미국생활 15년동안 참 경험했다고 하면서 '실컨 토론하고 어렵게 결론을 이끌어내고도 막상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부지하세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돌다리도 두들겨 보는 조심성은 존중하지만 솔직히 답답하다' 고 피력한다.
반면에 우리 한국인들은 일단 머리에서 이해되면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실행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해하는 과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하다고 지적한다. 온갖 상반된 의견이 난무하고 다양한 의견을 차분히 숙고하기보다는 흠집내기식 공격과 비난이 판친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사실에 입각하여 끝내 옥석을 가려내어 현명하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점이 대한민국의 역동성이자 장점이라고 오피니언 최재천교수는 말한다.
눈 깜짝 할 사이에 신축년 한 해의 절반 6월을 맞으면서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19 팬데믹 현상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켜줘야 할 정치권은 다가오는 대권 쟁취에만 올인하고 있다. 거기다가 우후죽순 나타나는 유트브는 '거짓의 성' 쌓기에만 몰두하고 있다. 오늘부터 전·월세 신고제도 시행되고 성별 구분없는 화장실도 많이 생길 것이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최재천교수가 말한대로 '살기좋은 나라 행복한 한국' 만 고대하면서 글을 맺는다.
***크리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