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모임)

2022 파크-자이 경로당 정기 총회 동정

길전 2022. 12. 28. 20:32

 

아무튼 시간은 잘도 간다. 올 봄 제2통탄 여울공원에 있는 새 아파트에서 지금 생활하고 있는 파크-자이 아파트로 이사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나흘만 지나면 壬寅(임인)년 호랑이해는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고 2023癸卯(계묘)년 새해가 시작된다.

 

한두 번 사랑 때문에 울고 났더니 저만큼 가버린 세월,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가황 나훈아가 불러 히트한 고장 난 벽시계의 가사 한 구절이 뜬금없이 상기된다.

 

불편한 몸을 조금이라도 추스르겠다는 나래게이트볼 회원이 되면서 알게 된 아파트 이웃사촌 누님 벌 되는 이여사의 간곡한 권유로 파크자이 경로당 노인회원으로 등록한 것이 6월 쯤 된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청와대 방문, 설악산 단풍여행 그리고 진안동 () 경로잔치 등에 참여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 2022년 한해를 결산하는 정기총회가 열렸다. 파크-자이 입주당시 동대표 자치회장을 역임한 노 운영위원님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에 이어 박감사님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현 김성회 회장님의 유리알처럼 깨끗한 1년 동안 살림살이에 모든 회원들이 감동을 받았다. 회장 무기명 신임투표에서 참석인원 19명 중 한명을 제외하고 전폭적인  찬성으로 연임하게 되었다.

 

이어서 후임 감사에 2명의 추천 후보 중 무기명 투표결과 외람되게도 회원이 된지 일천한 내가 피선되어 1년간 감사 역할을 하게 되었다. 임명직 부회장에는 감사직을 맡았던 박창규회원 그리고 운영위원 여섯 분은 전원 유임되었다.

 

 회원들 중식지원비 지원과 관련하여 논의가 있었으나 더 숙고해보기로 하고 정기 총회를 마쳤다. UN이 재정립한 평생연령 기준에 의하면 미성년자(0~17) 청년(18~65) 중년(66~79) 노년(80~99) 장수노인(100세 이후)로 구분한다. 20221월말 기준 통계정보에 의하면 80세까지 사는 것도 생존확률 30%로 대단한 행운이요 축복이다.

 

곧 다가올 2023 계묘년에는 파크-자이 경로당 회원님들 기쁨과 친절 그리고 배려 속에 웃음으로 대화하고 좋은 우정 쌓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또한 회원님들 더욱 강건하고 가내에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오늘 있었던  총회동정 소식을 전한다. 

 

+크리스탈 힐링 일기/2022.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