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모임)
철부지 5인, 경기도 물향기 수목원 탐방하다.
길전
2023. 5. 12. 22:34
나이를 먹을수록 친구 또는 지인들과 자주 어울리는 것이 건강관리의 한 방책이다. 그동안 뜸 금 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사망자도 적지 않지만 이로 인해 특히 노약자들이 적지 않게 우울증으로 시달려야 했다.
수원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3규1종’ 에 용인에 사는 동기 한 명이 추가로 다섯이 계절의 여왕 5월 둘째 주 금요일 날, 경기도 물 좋다고 소문난 오산 수청동 ‘물 향기 수목원’ 에서 만났다. 이 번까지 네 번에 걸쳐 ‘경기도 물 향기 수목원’ 을 방문하는 나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문을 걸어두었던 ‘물향기 산림 전시관’ 내부를 볼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
물향기 산림전시관은 잔디광장 뒤에 나뭇잎이 떨어져 있는 풍경을 연상하게 하여 신비로운 숲 속 세계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곳으로 숲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체험공간이다.
물 향기 산림전시관을 1시간가량 둘러보고 수목원 인근에 있는 닭갈비 음식점에서 얼큰 순대국탕을 메뉴삼아 가슴속에 담아 뒀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일명 철부지 5명(3규1종+1국)은 매달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만남을 갖기로 기약하고 헤어졌다.
+크리스탈 힐링일기/2023. 5.12(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