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초교 제16대 이명자 총동문회장 취임 격려사

 

오늘 모교 16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는 이명자 회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전임회장님 유고로 총동문회장직을 대행해 오신 김연명 회장님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왔으면 한세상 사랑받으며 기품 있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이들의 소망입니다. 따라서 이 자리를 빌 어 독일의 유명한 작가요 철학자인 괴테(1749~1832) 선생님의 귀한 말씀을 소개하는 것으로 축사를 가늠하고자 합니다.

 

괴테는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어감에 5가지를 상실하는 삶을 겪는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상실이 ‘건강’입니다.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심신이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의 온갖 것들이 의미가 없습니다. 건강의 요체는 규칙적인 생활과 섭생이 아주 중요합니다.

 

두 번째 ‘돈’ 입니다. 세상사 중, 가장 비참한 삶이 ‘노년 빈곤’ 입니다. 힘 있을 때,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해두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일'입니다. 일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줍니다. 괴테는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사랑과 일’ 이라고 말했습니다.

넷째, ‘친구’입니다. 노년의 가장 큰 적은 고독과 소외감입니다. 노년을 같이 보낼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끝으로, ‘꿈’입니다. 괴테는 ‘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고 말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명자 후배님께서 제16대 모교 총동문회장 자리를 수락하신 것은 참 잘한 선택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동문회를 맡아서 운영하다보면 간혹 어려운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자 총동문회장님께서는 주민 봉사활동과 더불어 모교 동문 행사 때마다 참여하셔 많은 노하우를 쌓은 최적임자이십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명자총동회장님의 취임을 계기로 6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는 물론 1만 6천 명에 이르는 동문회가 더욱 성장하고 우의가 돈독해지는 총동문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모든 동문들께서도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 드리면서 격려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30일(토) 김청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