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동묘(보물제142호) & 선농단(사적 제463호) 탐방

동묘 & 서울 선농단 탐방 동정

인천교육삼락회 고적답사 동아리는 4월 8일(금)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동관왕묘(東廟 보물 제142호)와 동대문구 제기동에 자리잡고 있는 서울 선농단(사적 제463호)를 탐방하였습니다.

 관왕묘는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장수 관우의 조각상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서 예전에는 중묘, 서묘, 남묘, 북묘도 있었으나 현재는 동묘와 남묘만 남아 있으며 이 중 동묘는 가장 규모가 크며 제대로 격식을 갖춘 대표적인 관우의 사당입니다. 문선왕(공자)를 모시는 '문묘'에 대응해 무안왕인 관우를 모신다는 사실과  또한 출정하는 무신들에게 동관왕묘 참배를 의무화시켰고 또 무과 급제자들도 제일 먼저 참배하도록 관래화시켰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선농단은 매년 봄 농사가 시작될 무렵에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임금이 직접 선농제를 올리고 친히 적전(籍田:임금이 직접 경작하는 밭)에서 경작하는 의식을 거행하던 곳입니다. 모든 의식이 끝나면 백성들에게 잔치를 베풀어으며 바로 여기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설렁탕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992년부터 서울 동대문구에서 인수받아 선농제를 모시고 있는 선농단 역사문화관은 백성의 고충을 이해하는 애민사상이 담겨있는 상징적 장소로서 자라나는 후대들이 꼭 들러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인천교육삼락회

글쓴이 : 크리스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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