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동절기, 집안에만 박혀 지내려니 답답하다. 그렇다고 직장생활에 묶어있는 두 애들에게 에게 말을 꺼낼 수도 없고, 그저 화증머리만 솟는다. ‘窮 즉 通(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은 '眞人事待天命'과 함께 내가 종 좋 즐겨 쓰는 금언이다. 父子지간에 텔레피시가 통했나 보다. 성남시 분당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아들이 ‘이 번 설 연휴동안 싱가포르에 출장이 있어 미리 집에 오겠다’ 는 카-톡 문자가 떴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했던가! 충절의 고장 예산 스플라스 리솜 온천’에서 1박하면서 인근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돌아보았다.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과 기념관** ‘아는 것만큼 생각하고 본다’는 말이 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을 그동안 명필가로만 인식해왔다. 그런데 덕산 스플라스 리솜 호텔에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