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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대한민국 국운, 아직 기회는 있다.

어쩌다 지금 자유 대한민국이 ‘바람 앞에 촛불신세’ 가 되었다.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불법이 일상화 되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자 어설프게 비상 계엄 조치를 취했다가 오히려 좌편향 세력들에게 되치기 당해 결국 국가수반 자리에서 물러나는 참상을 연이어 목격하게 되었다.   언젠가 본 ‘한국 근무를 마치고 귀임한 유럽 기자’ 의 ‘한국觀’ 狂 1無 1有> 라는 글이 생각난다. 『한국은 광복 77년 만에 국민소득 60불에서 3만 5천불의 세계가 인정하는 세계 10위의 선진국이 되었다. 하지만 근자 돌아가는 국정과 국민들의 정 서를 보노라면 희망보다는 불안감이 더 생긴다. 한마디로 요즘 한국인들은  스마트 폰,  공짜 돈, 트롯트( 3 狂 )에 빠져 있으며, 생각하길 전혀 싫어하면서(1 無 ), 말로만 ..

세상思 2025.04.08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을사년 원단 이른 새벽에 아파트 뒤에 있는 구봉산 정상에서 구름 속에 뜨는 첫 해를 바라 본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아무튼 시간은 잘도 간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스마트-폰 카톡을 여니 4월 첫날에 기쁨과 사랑 가득한 안부를 전하는 글과 영상 여러 개가 눈에 띄는가 하며, 박목월 시에 곡을 붙인 월의 노래>도 흘러나온다.   일 년 중 많은 꽃들이 만개하는 4월은 분명 좋은 계절임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20세기 모더니즘을 이끈 대표적인 영국 시인 엘리엇은 황무지>라는 시를 통해  “봄비가 잠든 식물 뿌리를 뒤 흔드는 4월을 일년  열두 달 중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눈으로 덮인 겨울이 차라리 따뜻하다고 했다.  5천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도 예전 고대 · 중대·근대사는 그..

만남(모임) 2025.04.02

<병점노인대학> 개강식에 다녀와서...

지난 3월 14일 아내를 용화사에 데려다 주고 감자를 심으려고 텃밭에 나갔다. ‘씨감자를 심기 전에 재를 버무려 심으면 병을 예방 한다’ 는 이야기가 있다. 텃밭 근처 언덕바지에 마른 풀이 있기에 이를 뜯으려고 엎드리는 순간 2m 이상 굴렸다. 서울 모 신경외과에서 척추협착증 시술한 부분이 크게 충격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그날 4kg의 감자를 심은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하다. 병원에서 주사 2종류와 처방한 약을 먹고 심한 통증은 사그라져 혼자서 세면 그리고 용변은 볼 수 있어 천만 다행으로 여긴다.  그 후, 2주 이상 집안에만 갇혀 생활하니 정말 답답하다 못해 미친것만 같다. ‘움직이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는 말이 그냥 지나가는 우수개 소리가 아님을 똑똑히 새긴다. 마침 오늘(3월 2..

만남(모임) 2025.03.29

‘감자’ 심던 날, 사단(事端)이 생기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좀더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 이란 속설이 있다. 팔순에 접어들어 망구의 삶을 살다보니 전혀 틀린 말이 아님을 깨닫는다.  하지만 몸만 건강하다고 해서 노후가 마냥 행복하다고 말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도 든다. 나름대로 뭔가 소일거리도 있어야 한다. 일찍이 르네상스 시절 독일의 『요한 볼프강 괴테』는 죽는 날까지 함께 하는 것은 ’일‘ 과 ’사랑‘ 이라고 말했다고 하지 않던가! 역시 선각자다운 명언이다. 고심 끝에 다가오는 을사년에도 텃밭 가꾸기>와 힐링 글쓰기>를 계속하리라 결심했다. 지난해에 경작했던 금곡동 용화사 가는 도로변의 농장주에게 임대료(16만원)를 보냈다. 다만 올 해는 작물 종류와 양을 줄여서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

세상思 2025.03.20

장고(長考) 끝에 결심 ‘텃밭 가꾸기’

어제는 아침 밥술 놓기 무섭게 차를 몰아 경기대로변의 오산시 농협 경제사업장으로 달렸다. 씨감자가 들어있는 4kg 한 박스와 밑거름용 퇴비 1포 그리고 면장갑 한 다발을 구매했다. 그리고 최근 개통된 동탄 순환대로를 통해 금곡동 임대한 텃밭에 도착했다. ‘개구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 나온다’는 경칩(驚蟄)이 후 연이어 3일째, 텃밭 출근이다. ‘여우보다 간사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했던가! 열흘 전쯤, 서울 모 병원에서 시술한 척추협착증세가 재발되어 며칠간 무척이나 고심했다. 팔순이 지난 노후에 건강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이제는 모든 것 내려놓고 푹 쉬면서 생활하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완벽주의자로 살아 온 내가 갑자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달았다...

세상思 2025.03.13

“완벽주의” 내려놓기

나이를 먹게 되면 누구나 병원을 자주 간다고 하더니 ‘나’ 라고 예외는 아닌 상 싶다. 시술한 왼쪽 허리 부분에 통증을 느껴 파스를 두 번이나 바꿔 붙었는데 통증이 여전하다. 어제 점심을 하는 등 마는 등 하고 안식구와 함께 화성 동탄과 이웃인 오산 외삼미동에 위치한 삼성 본 병원을 방문했다.   이 병원은 아내, 나, 외에도 손자가 몸 외상에 문제가 생기면 찾아가는 병원이다. 팔순을 넘겨 망구(望九)의 삶을 살아가는 나는 지병 2개로 늘 고심한다. 하나는 은퇴 후 친구농장에서 텃밭 가꾸기에 도취되어 무리를 하는 바람에 얻은 척추 협착증이고 또 하나는 화성 동탄 이주 후에 나타난 뇌경색 증상이다.   뇌경색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한달간 입원 후, 치료받고  퇴원하여 지금은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피·뇨 ..

세상思 2025.03.07

워커 힐 호텔에서 또 다른 세상을 보다.

년 중 가장 짧은 2월을 보내고  봄의 정령 3월 첫날이다, 우리 부부는 오전 일찍 사위가 운전하는 현대 자동차 산타페를 타고 서울 워커힐 호텔을 향해 가고 있다.  생일이 한 날인  3월5일(수)인데,   이 날이 주 중이라  3.1절 국경일인 오늘로 앞당겼다. 마침  오늘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탓인지 수도권에 근접할수록 차량 적체현상을 보인다.     워커힐 호텔은 6.25한국 전쟁 시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또 전쟁을 끝내는데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월튼 해리스 워커장군의 업적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다. 또 하나, 이 곳 호텔은  48년 전, 우리 부부가 서울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하고 첫 날 밤을 지낸 곳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호텔 건물만 덩그마니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그..

세상思 2025.03.03

인천교육삼락회의 새로운 출발!

인천교육삼락회의 새로운 출발!  올 들어 인천교육삼락회 첫 모임이 2월 27일 10시 동인천 역 인근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교육현장에서 물러난 교원들이 청소년 선도, 학부모 교육, 학교교육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만든 『한국교육삼락회』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사단 법인단체이다.  나는 정년퇴임한 2006.8월부터 한국교육삼락회와 인천초등교장원로회에 동시에 가입하였다. 코로나 19로 출가한 여식 슬하의 두 손자 돌봄을 위해 70평생 몸담았던 인천을 떠난 후에도 계속 인천교육삼락회 월례회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 상태가 안 좋은 때는 불참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지난 한 해를 결산하는 11월 모임에는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

만남(모임) 2025.03.02

인천교육삼락회의 새로운 출발!

올 들어 인천교육삼락회 첫 모임이 2월 27일 10시 동인천 역 인근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교육현장에서 물러난 교원들이 청소년 선도, 학부모 교육, 학교교육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만든 『한국교육삼락회』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사단 법인단체이다.   나는 정년퇴임한 2006.8월 부터 한국교육삼락회와 인천초등교장원로회에 동시에 가입하였다. 코로나 19로 출가한 여식 슬하의 두 손자 돌봄을 위해 70평생 몸담았던 인천을 떠난 후에도 계속 인천교육삼락회 월례회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 상태가 안 좋은 때는 불참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지난 한 해를 결산하는  11월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 날, 임기가 종료되는 전임 회장 및  임..

만남(모임) 2025.03.02

유기장의 고장 《안성맞춤》다녀오다.

시간은 잘도 간다. ‘짠물’ 이라는 별칭이 붙은 인천에서 희수가 넘은 늦은 나이에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화성시 동탄>에 잠자리를 바꾼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 새, 금년 꽃피는 4월이면  만 6년이 된다.   동탄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내 안부를 물어 본  친우가 당시 수원 검찰청에서 가사상담 봉사를 하던 G였다. 이 것이 빌미가 되어 그 후 나는 지금 다달이 ‘동심회’ 와 ‘경기두리회’  두 모임에 참여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는 말이 있다. 지난 2월 6일에는 조선조부터 놋쇠로 각종 식기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안성시를 방문했다. 이 곳은 절친  G가 학교를 떠나 장학사로 서 처음 근무한 곳으로서 지금도 예전에 인연을 맺었던 친구들과 교친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이 곳 안성..

만남(모임)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