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학

[스크랩] `역사 부평` 의 재 발견

길전 2016. 10. 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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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미래의 희망을 담다.

'역사 부평'의 재 발견



예로부터 흔히 10월을 '상달' 또는 '결실(수확)의 달'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방자치단체마다 예외없이 축제는 물론 학슬강좌도 많이 개최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지근(至近)거리인 부평문화원 & 부평역사박물관에서는 경인교육대학교 기전(畿甸)문화연구소와 인문도시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역사부평의 재발견, 미래부평의 희망을 보다' 는 캐치프레즈 아래 2016. 10.17(월)~10.23(일)까지 1주일간에 걸쳐 특별 전시 및 인문 강좌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6.10.17.(월)/부평역사박물관-14:00~15:00 개막식/전시 오픈

                                           14:00~!6:00 개막식 특강 홍승민 "부평의 옛 이야기"

              “     10.18.(화)/부평도호부 관아- 15:00~17:00 답사 이영태 "부평관아와 주변 풍경"  

              “     10.19.(수)/계양산 일대  - 15:00~17:00 답사 이희안"임꺽정과 역로풍경"

              “     10.20.(목)/부평역사박물관-15:00~!8:00 토론회 "부평의 재발견"

              “     10.21.(금)/부평역사박물관-14:00~16:00 강연 이강한 "이규보와 부평"

              “     10.22.(토)/부평역사박물관-14:00~16:00 강연 김용태 "부평의 불교문화"

                                             16:00~18:00 강연 김지영 "조선왕실과 부평"

              “     10.23.(일)/계양산성-14:00~16:00 폐막식 특강/남달우 "역사부평과 미래의 인문사회"

                                                16:00~18:00 시민참여행사/정민섭 "계양산성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학술 일정 모두를 참석하고픈 생각이 굴뚝 같았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20일(목)과 막식 특강(23일)만 참석했습니다. 인문학 강좌 마지막날인 23일 오후2시 폐막식 특강도 정말 어렵사리 참석했습니다.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져 가을 가믐끝에 오는 비라 반갑지만 서운동 텃밭에 잇는 누렁이와 새끼 3마리가 눈에 어른거립니다.



 



















안식구가 챙겨놓은 犬 밥을 들고 금방 다녀올 요량으로 자동차를 몰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텃밭에 도착하니 조금씩 떨어지던 빗방울이 멈추었습니다. 또 욕심이 작동합니다. 들깨 심었던 밭에 '양파' 을 심을 요량으로 삽과 곡갱이를 들었습니다. 물 한 모금 마실 겨룰도 없이 부지런히 땅을 파고 밑거름을 뿌리니 어느 새 12시가 지났습니다.






















고구마 캐던 동기 내외가 준비해온 '콩나밥  함께 먹자' 는 소리를 뒤로하고 귀가하여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111-2번 버스를 타고 계산역 6번 출구에 도착하니  웬걸  선착 1등입니다. 간간히 뿌리던 빗방울이 제법 쏟아집니다. 열 두어명 수강생들이 계양산 중턱에 있는 팔각정에서 남달우 인하대역사문화연구소장으로부터 삼한시대로부터 조선 구한말에 이르기까지의 부평변천사에 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이어서 정민섭인천광역시박물관학예사로부터양산성의 축성 규모, 시기, 발굴된 유물을 통한 성곽 위치와 시설물에 대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을 들어 무척 기뻤습니다.






















 궂은 날씨임에도 열의를 다해 강의해주신 두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동행한 김현석 향토사학자님과  함께 수강한 부평역사문화해설자 여러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서운동 텃밭에서 시간에 쫓겨  동기 사모님께서 정성드려 준비하신 음식 함께하지 못해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친구야 말 좀 잘해 줘요"  

                                                                                                               ***크리스탈***    

출처 : 경인두리회
글쓴이 :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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