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학술대회 참관기
역사와 문화지리로 보는 인천
BC. 18년 비류백제의 미추홀로부터 1883년 근대 제물포 개항을 거쳐 오늘날의 인천광역시에 이르기까지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인천은 오랜세월만큼이나 풍성한 문화유산과 그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그런 뜻에서 인천이라는 이름이 정해진지 600년이 되는 2013년을 앞두고 인천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역사와 문화지리로 보는 인천〉이란 주제로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와 공동으로 제8회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로 찾아간 것이 9월 28일(수) 오후 2시였다.
학술대회 순서는 개회(14:00)에 이어 전 한국교원대학교 김일기 교수의 "지역사와
문화지리의 만남" 이라는 기조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강옥엽 역사자료관 전문위원의 사회로 4주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잠시 휴식을 갖은 후 서영대 인하대 사회과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과 질의시간을 갖고 18:30분 폐회하였다.
학술대회를 통해서 오늘날 인천이 이같이 성장·변모하게 된데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근래에 이룩한 경제적 성장과 맞물려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날 오랜 세월에 걸쳐 인천지역사회에 쌓여 온 역사적 토양에 기반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조선시대의 옛 지명과 일제 강점기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1911년 당시의 지리정보가 담겨있는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본 기자가 태어난 시흥시 과림동이 황등천면 중림 또는 불아위로 호칭되었다는 사실을 늦게나마 알게되어 매우 기쁘다. 부평역사박물관에서 "뿌리 깊은 우리 나무, 한국사 이야기" 를 함께 듣는 김미(64세) 여사는 우리가 몸담고 사는 인천의 뿌리를 이해하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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