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굴포천 실버문화해설사 활동을 마치면서...
부평에서 국민 제2세 교육에 몸담다가 비슷한 시기에 퇴임한 지인의 소개로 굴포천 실버 문화해설사 양성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 5년 전 쯤, 삼산동에 이주하면서 틈 날적마다 자전거를 끌고 찾았던 굴포천이다. 3일 간의 교육을 통해서 한 때 부평주민들로부터 버림받던 굴포천이 주민들과 NG0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친수생태하천으로 다시 복원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교육을 마치고 굴포천둘레길 걷기 안내소 부스에서 준비된 리플렛을 나눠주면서 '굴포천 바로 알기' 와 '굴포천 문화 벨트 만들기' 를 위한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였다. 비록 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굴포천이 부평의 매우 소중한 자산으로 우리 후대들이 '자연과 이야기하면서 걷고싶은 하천으로 잘 가꾸고 지켜야 한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애향심 차원에서 새싹들에게 '굴포천 사랑하는 마음 갖기 지도' 를 위한 실버문화 해설사의 자질 향상과 더불어 실질적인 역할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굴포천 실버문화 해설사 교육에 참여하면서 또 하나 개인적으로 얻은 수확이 있다면 굴포천사람들 주민추진위원회 최화자 회장을 비롯한 많은 봉사회원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도 굴포천 살리기에 더욱 정성을 기울려 줄 것을 당부드리면서 금번 굴포천 실버문화 해설활동에 동참한 모든 회원에게 '고맙다'는 말씀 드리면서 소회(所懷)를 맺는다.
***굴포천 실버문화해설사/김청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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