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思

[스크랩] "비만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길전 2014. 10. 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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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의 전쟁에서 이기려면?...

나태해진 생활과 그릇된 식습관 개선해야!!!

 

 

40여 성상을 채바퀴 돌리는 다람쥐 같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정년을 맞아 퇴직을 한 지가 어언 8년이 됬습니다. 요즘 이따금 옛 직장동료들을 만나면 "선생님, 신수가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라는 인사말을 듣곤합니다. 

 

현직시절에는 54kg 안팎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던 체중이 요즘 62kg까지 늘었습니다. 하긴 '피죽 한 그릇 얻어먹지 못한 것 같이 바짝 말랐던 체구가 근자에는 두틈한 모습으로 바뀌어 보기 좋다는 이야기가 듣기 싫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허리 사이즈가 맞지않아 입지 못하는 옷(정장)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다운됩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나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던 혈압과 고질혈중 수치 요주의 경계선까지 치솟아 걱정이 큽니다.

퇴직이 후,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마음이 편해진 까닭이 첫째 이유인 것 같습니다. 틀에 묶인 조직생활에서 벗어나 '잠자고 싶을 때 잠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하니' 자연스럽게 몸이 불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는 패스트 식품의 잦은 섭취 원인인것 같습니다.

 

정년퇴임 후 미국에 갔을 때, 특히 몸집이 유난히 큰 흑인 및 히스패니계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햄버거를 들고 다니며 먹는 모습이 아직도 머리에 뚜렷하게 떠오릅니다. 밀가루 음식이 입에 맞기도 하지만 속이 허하다 싶으면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라면' 또는 '빵' 거기다가 '술'(알콜)까지 걸치다 보니 체중이 늘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피지기이면 필승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태해진 생활과 그릇된 식습관 나의 비만요인 임을 깨달았으니 이제 이를 고쳐야겠지요. 하지만 한 번 엇나간 습벽 고치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만, 60kg 이내 체중 유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각오입니다. 남은 여생 9988 234를 위해서...^^^

 

*추기: 국민건강보험공단 '토론방'에 기고한 글임.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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