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평구 청소년자원봉사단 프로그램 참여
'부평역사' 바로 알기
수도권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근처에 있는 부평어울림센터(구, 부평구노인복지관)에서는 4월8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부평구 청소년자원봉사단을 대상으로 한 '부평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강사는 '부평학 스토리텔러'와 '부평애 샘길따라 해설' 을 하고 있는 전임 교육자(김청규,73세)입니다.
정명 707년이 되는 부평은 조선조까지만 해도 동으로는 금천, 양천, 서쪽으로는 인천부 서해 남으로는 안산, 북으로는 김포, 통진을 아우르는 큰 고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구한말 인천개항(1988년)과 더불어 일제 강점기 그리고 6.25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전형적인 농촌모습에서 벗어나 군사적인 기능과 수도 서울의 관문으로서 발전한 곳이 오늘날의 부평입니다.
따라서 부평은 '삼능' '백마장' 등의 지명과 줄사택, 영단주택과 같은 일본식 잔재와 더불어 '신촌' '도깨비 시장' '영아다방' 등과 같은 광복 후 주둔한 미국부대의 영향이 여전히 혼재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부평에 가면 배는 골지 않는다' 는 소문으로 전국에서 구름같이 모여든 이주민으로 인하여 특히 부평구민들은 정주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부평에 뿌리를 박고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내 고장 부평을 사랑하는 마음' 을 싹틔워주는 향토사 교육이야 말로 그 어떤 교육보다도 더 소중하고 가치있는 교육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자원봉사를 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부평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하여 향토사랑부터 고취시키고자 생각한 자원봉사센터 김상목소장님 이하 직원들의 혜안과 식견에 새삼 경하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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