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모임)

[스크랩] 초겨울의 인천대공원 경치

길전 2017. 12. 2. 21:34

인천대공원의 눈경치(동영상)  



 올 들어, 처음 어제 저녁나절 부평지역에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오늘(12월2일)은 인천 두리회 조찬 모임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불참했기에 오늘은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에 앞 베란다 창문을 내다보니 아파트 인근 길가에 쌓인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전거 인천지하철 1호선(갈산역~인천시청역) 도시전철(인천시청역~인천대공원역)을 번갈아 타고  인천대공원에 도착하고 보니 이게 웬일입니까!! 온통 은빛 세상입니다. 흡사 백두대간 깊은 산속에 온 느낌입니다.



 

 


  조찬모임이 끝나자 인천대공원 남문 근처에 있는 공원식당에서 걷기 시작하여 그늘막 쉼터- 체력단련장- 야외생태 관찰장- 호수 관모천- 공원 주차장- 대공원 정문까지 걸으면서  눈꽃들을 정신없이 스마트폰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휴대폰 벨이 울립니다. 낮선 목소리가 들립니다.

 "혹시 김청규 인가요?"  

 "그러습니다만..."

 "주민등록증과 명함을 발견했습니다"

  아뿔싸! 사진 찍는데 너무 몰두하느라 스마트폰 케이스에 넣은 주민등록증과   부평사람들&-실버기자 명함이 빠지는지도 몰랐던 것이다. 눈길에 열나게 뛰어가서 잃어버린 주민등록증을 다시 손에 쥐었다. 이런 경우을 두

고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던 오늘은 억세게 운이 좋은 날입니다. ***크리스탈*** 



 


출처 : 경인두리회
글쓴이 : 김청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