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원단, ‘예쁜 행복 7가지’ 영상을 접하며...

 

2025년 첫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 폰을 컸다. 날씨와 해 뜨는 시간부터 확인했다. 구름이 낀 하늘이지만 해 뜨는 모습은 볼 수 있단다. 수도권은 해 뜨는 시각이 7시 40분경이다. 안식구는 해맞이를 끝내고 곧바로 사우나를 간다며 이미 해맞이 준비를 끝냈다.

 

오늘은 마침 1주일에 한 번씩 재활용품을 내놓는 날이다. 지난 주 일요일 처갓집 식구들 송년모임 때문에 장 본 것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재활용품이 많다. 이를 정리해서 수거함에 내놓고 아파트 후문을 통해 구봉산 정상에 올랐다.

 

‘거북이가 산란을 위해 올라가는 모습을 닮았다’는 유래가 전해오는 구봉산(九峰山)은 겨우 101.7m 밖에 안 되는 낮은 산이다. 하지만 이 지역이 본래 넓은 평야지역 이다보니 병점동과 동탄 능동을 아우르는 구봉산 둘레길은 이 곳 거주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공간이다.

 

7시 30분 쯤 되자 눈앞에 있는 아파트 단지 너머 멀리 보이는 무봉산 자락이 하늘이 붉게 물들더니 잠시 후, 실

눈썹 같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너· 나 할 것 없이 사람의 마음이란 참 묘하다. 어제 뜬 태양이니 오늘 뜬 태양이나 다 같은 태양이지만 해맞이 나온 시민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 스마트 폰으로 사진 찍기가 바쁘다.

 

이를 두고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 했던가!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새 해에는 '나'를 비롯하여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국민' 모두가 더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따지고 보면 행복이란 누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님에도 그냥 그 무엇엔가  의존하고픈 마음이랄까? 

 

요 근래 국민들 생각이 양 극단으로 나뉘어 자유 대한민국이 극심한 혼란을 빚고 있어 걱정이 크다. 더욱이 이 와중에 제주공항사 무한공항  참사로 많은 선한 국민들이 목숨을 잃어 나라 전체가 침울하다. 이러다가는 경제대국 세계  6위권의 자유 대한민국이 침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마저 든다.

 

하지만 ‘위기(危機)가 호기(好機)가 될 수 있다’ 는 말을 이 늙은이 믿고 싶다.  언젠가 받은 < 7가지 예쁜 행복>이라는 영상을 지인들에게 소개하면서 글을 접는다. (끝)

 

**크리스탈 힐링일기/2025. 1. 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