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學而時習之면, 不亦悅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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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면, 不亦悅乎불역열호아

  "배우고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새 봄을 맞은 요즘  인천 북구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만사성학습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국사 바로 이해하기'(심재석:한국외대 대우교수)강좌가 참 재미있습니다. 일찍이 공자께서  "學而時習之면,不亦悅乎아" 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유사이래 불교문화가 가장 번성한 통일신라시대 고승(高僧)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중국 유학길에 밤 중 달게 마신 물이 그 이튼 날 아침 죽은 사람의 해골에 고인 물임을 깨닫고 "세상사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一切有心造)" 는 법어를 남긴 원효대사를 비롯해서 신라 진골 출신인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270자)을 접하고, 인도를 탐방하고 왕오천축국전이라는 기행문을 남긴 혜초스님 그리고 금산사를 창건하고 실천적 정찰법회를 연 진표(眞表)대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심교수님으로부터 새롭게 들은 강릉 낙산사의 조신(調信:법명,知莊) 스님의 글이  종심(從心)을 살아가는 우리 시니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되어 소개 합니다.

 

 

  즐거웠던  한 시절 덧없이 가버리고

  시름에 묻힌 몸이  덧없이 늙었네라

  한끼 밥 익는 동안 기다려 무엇하리

  인생사 꿈인 줄 내 이제 알았노라

  몸을 닦는 깊은 뜻은 참되고자 함에 있는데

  홀아비는 미녀를 꿈꾸고, 도적은 창고를 꿈꾸는구나

  어찌 가을이 왔다고 해서 청양에 꿈을 꾸어

  때때로 눈을 감아 청양경에 이를거나

 

오늘도

즐겁고 해복한 시간 되셔요

                  -크리스탈-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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