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내마음 다시 보기
2013 새 해 벽두 보신각 타종 모습을 시청한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1월도 끝자락입니다. 굴포천변 나뭇가지에 눈 녹은 물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나 경이롭습니다.
어제는 산행 동호모임(金師會) 회원 중에 모친상을 당하여 대전 장례식장에 갔다가 모교 동문회장 이,취임식 자리에 대느라 마음고생 좀 했습니다. 30분가량 지체되었는데, 그 때까지 기다려 준 동문후배님들(인천부개초교) 마음 씀씀이가 너무나 고마워 눈자욱이 뜨거웠습니다.
내일은 대학동기(두리회) 총회 날이 있는 날입니다. 지난 1년간 4번에 걸쳐 모임 준비하느라 사실 심신이 무척 고달펐는데, 이 번 총회를 끝으로 서울 동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되어 벌써부터 마음이 한결 가뿐합니다.
어제 문상 다녀오면서 고속버스 안에서 지난 번 구입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서 보인는 것들"를 완독하였습니다. 감명 깊은 구절 하나 부평시니어 카페 회원님들께 소개합니다.
- 혜민 스님-
내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 합니다.
사랑은 같이 있어 주는 것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그를 믿어 주는 것
사랑하는 그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없는 것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
그를 지켜 봐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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