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함허동천에서의 시산제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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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허동천' 에서의 시산제 동정 

 

 

지난 해 8월 초, 척추이상으로 병상생활을 한 후로는 가급적 높은 산 등산은 하지 않고 있지만, 모교인 인천부개초등학교 동문 산악회 시산제는 후배님들의 성화에 빠질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하필이면  전 날 큰 처남 회갑연에다. 딸 내외와 외손주가 집에서 묵는 바람에 오늘 아침 모교근처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에 동승하지 못하고 뒤늦게 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까? 생각했지만, 고생할 것 같아 자가용으로 시산제가 개최되는 함허동천을 향해 11시경 출발했다.

 

 

 

 비 온 후에 모처럼 찾아 온 화창한 봄 날씨 탓인지 김포 양곡초입에서 부터 함허동천 입구까지는 차량정체현상을 빚어 오후 1시가 다 되어 도착하였다. 공용주차장은 이미 만차가 되어 주차하느라 애를 먹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시산제가 진행되고 있었다. 동문 후배님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어 너무 고맙다.

 

 강화 마니산 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 위치한 함허동천은  서울근교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시범야영장으로 경치와 산세가 빼어나고 수도권 제1의 관광휴양지로 작은 규머의 계곡이 운치있게 형성되어 있다. 마니산 입구에서 등산을 시작하여 청상의 참성단을 거쳐 함허동천으로 내려오는 등산로와 신라 선덕여왕 8년에 희정대사가 창건하고 세종 8년에 함허대사가 보수하였다는 정수사(보물 161호)로 내려오는 2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모두 경치가 빼어나 평일은 물론 공휴일, 피서철, 단풍철, 등 항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산로이다. 함허동천 시범야영장은 계곡 주변을 활용한 4개의 야영장 , 취사장, 사워장, 족구장, 다목적광장 등이 갖추어져 있고 놀이마당 2개소가 있어 단체별 야유회 할동을 할 수 있다.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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