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했기에 강(强)해졌습니다"
만수중학교 임종근행정실장 특강
오늘(4월 25일)은 인천광역시교육삼락회 월례회가 개최되는 날입니다. 본래 오늘 모임은 충북과 경북 경계에 있는 '문경새재 탐방' 계획이었으나 뜻하지 않은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유가족은 물론 온 국민이 비통함에 젖어있는 때에 야외행사를 갖는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집행부 판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였습니다. 대신 The-k 교직원회관에서 회원연수로 급히 대체되었습니다.
오늘 특강은 현재 만수중학교에 근무해는 임종근 행정실장(57세)의 "가난했기에 강해졌습니다" 라는 주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임종근 강사는 흔히 청·소년들의 롤 모델로 회자(膾炙)되고 있는 일본 내쇼날 파냐소닉 창시자 마스시다 고노스게(松下幸之助)와 비슷한 인물입니다. 가난의 대물림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용접공 선반공 등으로 힘든 청소년기를 보내다가 뒤늦게 중·고등학교 졸업자격 감정고시에 통과하여 어렵사리 공무원에 임용된 의지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의 특별함은 공무원에 임용된 후의 남다른 헌혈과 마라톤 참여로 더욱 화려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나로 인하여 아주 조금이나마 살기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종근씨는 지금까지 헌혈을 물경 462회(전혈62회, 혈장50회, 혈소판326회, 혈소판+혈장16회,백혈구5회)나 함으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헌혈 기증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마라톤 마니아입니다. 국내 마라톤(42.195km) 60회 완주를 비록하여 100km 울트라 마라톤 36회, 200km 울트라 마라톤(제주도일주)과 311km 울트라 마라톤(강화~강릉) 각 각 1회 그리고 미국 보스턴 마라톤(2003.4.20), 사하라 사막마라톤(2010. 4.10), 고비사막 마라톤에 참가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극지 마라톤의 꿈을 지니고 있으며, 세부 계획으로 250km 아타카마 사막마라톤(2014.10.25)을 비롯하여 남극 마라톤(2016.1130) 그리고 2020년 3~6월에는 헌혈 600회 기념으로 미국 횡단대륙(로스엘젤러스~뉴욕) 5,500km 완주 계획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만일을 대비하여 가족들 동의하에 장기기증서 까지 작성해두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요즘 전국적 스타강사로서 눈 코뜰사이 없이 바쁜 시간을 쪼개고 있다고 합니다.-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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