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학

[스크랩] 부평 문화 거리 & 지하상가 탐방

길전 2014. 7. 8. 13:54

부평 문화 거리 & 지하상가 탐방

"기회꿈 꾼자에게만 찾아온다."

 

 

70대는 70km의 속력으로 시간이 흐른다지요, 이제 7 · 8월 두 달만 지나면 다람쥐 채바퀴 돌듯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반 평생(41.06년)을 드나들던 교정를 떠난지 어언 8년 됩니다.

  

 

 

정년퇴임 후, 철 철 넘치는 시간을 의미있보내려고 무던히도 애을 썼습니다. 모신문 지사에서 무료로 하는 '고려수치침' 강좌를 필두로 계양시니어 클럽의 '생태해설사' 교육, 부평문화원에서의 청일점 '동화구연 수강 '한자 3급 자격' 취득을 위한 수강,  '금빛평생교육봉사' 위한 연수 참여'생활자전거 지도 강사' 자격취득 교육,  인천지방법 '가사상담' 활동,  남구노인인력개발원의 시험감독 업무 지원'  부평 정보화교실(백운·청천 e 배움터)에서의 '인터넷 · 동영상 · PPT · 스위시 프로그램 수강'  등 등 그 간 받은 수료증만도 얼추 20여장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공허하여 틈만 나면 서운동 친구 주말 텃밭으로 달려갑니다. 정년티임 후,  몸소 경험한 체험 중 뭐니뭐니해도 흙과의 생활이 적성에 가장 맞는 것 같습니다. 비록 힘은 들고 땀은 나지만 땅에 뿌린 씨앗이 싹이 돋고 줄기가 자라 꽃이 피고 그 자리에 열매가 달린 과정을 지켜보노라면 흡사 40여성상 어울려 생활한 아이들 성장과정과 너무나 흡사하여 나 스스로 놀라곤 합니다. 땅은 결코 변태를 하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기회는 꿈꾼 자(者)에게만 온다" 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해  고희기념 수필집 "石陽에 곱게 물들다" 을 펴내면서 앞으로 10년 동안만 건강하게 살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그리고 건강이 허락한다면 부평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 갈 작금의 새싹들에게 '부평의 얼과 긍지를 깨우쳐 부평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른바 부평愛' 을 싹틔워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마침 지난 해, 몸담고 사는 부평구청(평생학습과)에서 '부평학 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기에 에 신청하여 기초· 심화과정을 모두 수료 하였습니다. 올 8월부터는 부평학 스토리텔러 활동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는 속설이 있습니다. 재밌고 신나는 부평학 강의를 위해서는 시청각매체 (PPT) 사용은 기본입니다. 부평구에서 운영하는 정보화교육이 이처럼 요긴하게 쓸 줄이야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부평학 수강을 통해서 얻은 자료와 평가시 사용하였던 자료를 통합하여 새 PPT 자료를 만들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슬라이드 원본을 작성하고 보니 필요로 하는 현장사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반 숟갈 놓기가 바쁘게 디카를 챙겨 자전거를 끌고 부평 천대고가(高架) 인근에 있는 '한국선교역사박물관'을 들러 부평구민들이 가장 많이 찿는 '문화의 거리' '부평 지하상가' 를 찾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한국선교역사박물관은 휴관일로 건물 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부평지하상가 일부 구간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는 주류는 일체 판매하지 않는다는 사실 이번 탐방을 통해서 비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추기:슬라이드 사진 하나씩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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