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CGV에서 '명량' 영화 보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
요즘, 영화 '명량' 의 열기가 너무나 뜨겁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계에 존재했던 모든 흥행기록 1위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으로 뒤바꼈다. 최단,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처럼 영화 '명량'은 어제 날자(8월 19일자)로 관람객 1500만을 뛰어넘어 앞으로 최종 관람객 숫자가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이다.
정년 퇴임 전까지 오로지 앞만 바라보면서 눈 · 코 뜰새 없이 지내다 보니 문화생활에 접할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오죽하면 "문화와는 담을 쌓고 사는 사람" 이라는 이야기를 안식구로부터 들어야 했을까! 하지만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필히 버려야 하는 것' 이 삶의 이치가 아니던가. 혹여 내가 '하고 싶은 일' 죄다하고 살았다면 과연 오늘의 내가 존재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침식사가 끝나자 일찍감치 안식구를 앞세우고 버스 두정거장 거리에 있는 계양 CGV를 찾았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입장권 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원균이 칠전량해전에서 대패하면서 남은 12척 배로 명량 앞 바다의 조류를 이용하여 330척의 왜선을 격파하는 내용이 이 영화의 주요 줄거리이다. 역시 충무공 이순신은 백성을 진정 위하는 애국자이자 리더의 롤 모델이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계양 CGV 건너편에 있는 '명가 설농탕' 에서 정말 오랫만에 점심식사를 하였다.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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