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학

[스크랩] 부평동초 새싹들에게 부평의 역사를...

길전 2014. 9. 20. 00:44

부평학 스토링텔러 첫 출강

부평동초교 새싹들에게 부평의 역사를...

 

부평동초교 교정에 세워진 교훈탑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2014 아시안 게임 개막식이 개최되는 오늘(9월 29일)은 나에게도 몹시 바쁜 하루였습니다. 그것은 하루에 3군데 모임이 중첩되었기 때문입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학령기 시절 나의 첫 배움터였으며 중·장년이 되어서는 학교장이 되어 근무(99.9.1~03.2.28)한 부평의 1번지 학교에 부평학 스토링 첫 출강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부평동초교 연혁 소개판

 

 오늘은 본래 부평문화원에서 실시하는 어르신 문화교실 '부평향토사' 10강 중 2차시 강의가 오전10시 부터  있는 날입니다. 강의 담담자에게 좀 늦겠다고 연락을 취한 후, 우선 먼저 부평동초등학교로 달렸습니다. 오늘부터 아시안 게임이 종료되는 10월 4일까지는 인천관내는 홀·짝 2부제가 시행되는 첫날입니다.

그나마 차량 번호가 홀수 번호여서 내 차를 이용할 수가 있어 천만 다행입니다.

 

학교발전을 한 교장선생님들

3년 반동안이나 드나들던 학교였음에도 막상 교문안으로 들어서는데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현관에 들어서자 '학교를 발전시킨 역대 교장들 사진이 보입니다. 본인 사진 후로 다섯사람의 사진이 더 붙어 있습니다. 현재 재임중인 교장선생님의 안내로 교정을 둘러보았습니다. 어언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내 손때가 묻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부평학 스토링 텔러 수업 모습

 

3학년 부장선생님 교실에서 '우리 고장 부평 어떤 곳인가?' 라는 학습주제로 1시간 수업을 하였습니다. 끼같은 30여명의 어린이들 하나하나가 천성이 맑고 깨끗해 보입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나갑니다. 잠시후 교실로 들어오더니 "맞아, 22대 교장선생님이셔!" 중얼거리면서 신기한듯 다시한 번 얼굴을 쳐다봅니다. 오랫동안 헤어졌던 할아버지와 손자가 해후하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노인일자리 사업단 직무교육

 

좀 늦긴했지만 부평동초교에서의 스토리텔러 활동이 끝나기가 무섭게 부평문화원으로 달려가 부평향토사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또 인천여성가족재단 2층 강당에서 실시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단 후반기 직무교육(건강교육)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 참 분주했습니다. -크리스탈/김청규기자-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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