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해후(邂逅)한 새내기 교사시절 동기(同期)
우리 속담에 "10 년이면 세상이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물며 60년대 초, 인간의 기본적인 생리적욕구(의,식, 주)마저 제대로 충족되지 않던 시절, 그것도 경기도에서 가장 오지(奧地)라고 하는 가평군 새내기 교사로 함께 부임했던 교대(敎大) 동기를 정말 오랫만에 만났습니다. 그는 다름아닌 조선자치구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있는 두리(2)회 동기입니다.
가운데 인물이 30년만에 만난 동기(이용대)임
우리네 삶이란, 어차피 '만나면 헤어지고, 또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나게 된다' 는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도 있지만 인간관계란 정말 묘한 구석이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나 역시 '어르신 문화교실 강좌' 참석하느라 올봄 4월부터 엊그제 11월 초까지 장장 7개월 여, 인천 두리회 조찬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작심하고 모처럼 참석한 조찬모임에서 30여년동안 보지못한 동기 얼굴을 보다니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을수록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 우정이라는 말 실감이 남니다. 이제 교육도 끝났으니 앞으로 친구(동기)들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렴니다./크리스탈
서울 동대문 디자인프라자 두리회 모임에서(2014.10.16년)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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