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5 청양의 해, 인천공항철도로 떠나는 산행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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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청양의 해, 인천공항철도로 떠나는 산행지 소개

 

2015년이 시작된 지 어연 25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음력으로 엄격하게 따지자면 청양(靑羊) 해는 아직 25일이나 남았습니다. 따라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을미(乙未)년 이야기' 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생활하는 인천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30분시간 거리인 영종도에서 새해 새 출발의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명소를 몇차례에 나눠 소개하고자 합니다.***크리스탈/김청규***

 

푸른 양의 해 2015 /을미(乙未)년 이야기①

 

 

음력에서는 연도를 지칭할 때,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의 천간(天干)과 자(子·쥐), 축(丑·소), 인(寅·호랑이), 묘(卯·토끼), 진(辰·용), 사(·뱀), 오(午·말), 미(未·양), 신(申·원숭이), 유(酉·닭) 술(戌·개), 해(亥·돼지)의 지지(地支)를 위아래(천간+지지)로 짝 지어 그 해의 이름을 붙인다.

 천간과 지지의 첫째인  갑(甲)과 자(子)가 짝을 이뤄 갖자(甲子)년이 되고 이후 두번째 줄인 을(乙)과 축(丑)이 만나 을축(乙丑)년이 되는 식이다. 그런데 천간이 10개,지지는 12개라서 천간과 지지의 조합은 모두 60가지가 되는데, 이를 '육십갑자' 라고 한다.  만 60세를 의미하는 '환갑(還甲)은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돌아 처음 시작한 갑자년이 다시 돌아옴을 의미한 데서 비롯됐다. '을미(乙未)년' 이라 하면 120년전인 1895년 을미년에 발생한 명성황후 시해사건인 을미사변을 떠올리는 식자(識者)들이 많다.  

 

 

2015년 을미(乙未)년을 두고 흔히 '푸른 양, 청양(靑羊)의 해' 라고 한다. 2014년 갑오(甲午)년은 푸른 말, 즉 청마(靑馬)의 해라고 한다.

 

 작은 나무를 의미하는 을(乙)은 동쪽과 푸른색을  뜻한다. 미(未)는 음력 6월의 뜨거운 땅 (기운)이자 12종의 동물 양(羊)을 지칭한다. 이처럼 12종의 동물을 천간 10개가 뜻하는 색과 합쳐 백마, 황금돼지, 청룡 등의 해로 부른다.

 

10개 천간 중, 갑과 을은 5행(목·화 ·토·금·수) 중 나무 (木)의 성질을 갖고 색깔로는 청색, 병과 정은 불(火)의 기운 및 붉은 색(황금색), 무와 기는 흙(土)의 기운 및 황색, 경과 신은 쇠(金)의 성질 및 흰색, 수와 기는  물의 기운 및 검은 색을 뜻한다.

 

12지지가 상징하는 동물에 10개 천간이 의미하는 색깔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옛날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나 근래들어 기업들이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2007년 정해(丁亥)년인데, '황금돼지 해' 라하여 그 해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으면 길(吉)하다는 소문에 결혼이 늘고 출생률도 크게 올라 관련업계가 호화을 누린 적이 있다. 인간이 만든 우주 탐사선이 혜성에 착륙하는 시대에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의 색깔에 따라 한 해의 좋고 나쁨이 정해진다고 믿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註: 2015년 '공황철도 1월호' 의 글을 첨삭했습니다. ***크리스탈/김청규***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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