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노인회관 시니어기자단 자조모임(10월) 동정
시간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아랑곳 하지않고 마냥 흘러갑니다. 2015년 乙未(양띠)해도 원형생장(元享生長)의 시기가 지나고 이정수정(利貞收藏)의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부모님 말씀 하나도 그른 데가 없음을 새삼 뼈저리게 느낍니다. '치사랑 보다는 내리사랑' 이라는 말씀 어머니로부터 자주 듣던 이야기입니다.
며칠 전, 안식구가 오늘 '경기 동탄의 외손주 보려가자는 것' 을 뒤로 물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에게 두가지 모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갈산역 인근 우림라이온스밸리 이노카페(A동214호)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2차시 강좌(오후2시~5시)와 더불어 또 하나는 비록 올해 부평구 실버 일자리사업에서 제외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끈끈한 우의를 이어가고 있는 시니어기자단 자조모임이 저녁에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기자단은 부평관내의 동정 취재 기사를 작성하면서 은연중 서로 情이 들어 지금도 매월 한번씩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시간)만남을 갖는 모임으로서 벌써 여섯번째 모임입니다. 얼굴마담 격인 나는 3년 전 앓았던 척추협착증이 도지는 바람에 서너 달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은 만부득이 꼭 참석해여 할 처지였습니다.
시니어기자단 모임 11명중 7명이 오후 6시 인천 지하철 부평 삼거리리역 근처에 있는 "온누리 쭈꾸미" 에서 만나
'쭈꾸미' 요리에 막거리와 소주을 마시면서 그간 가슴에 담아두었던 회포를 풀었습니다. 자연히 이야기는 새 해에는 시니어기자단 사업이 다시 재활될것인가? 에 모아졌습니다. 다음 11월 자조모임은 수도권의 '명산' 또는 '바다가 보이는 섬' 에서 갖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유근기자님께서 집안의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을 한 보따리(1인당 17개)씩 안기어 오늘의 만남이 더욱 훈훈하였습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기자님 정말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크리스탈/김청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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