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思

[스크랩] 망팔(望八)을 바라보는 실버가 한마디...

길전 2016. 11. 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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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팔(望八)을 바라보는 실버가 한마디...






중국 사서(四書) 중에 하나인 논어(論語)에 의하면 칠십(70)세를 '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라 하여 종심(從心)이라 하였습니다. 일흔하고도 세살까지 별탈없이 생활하고 있는 나는 회갑도 못 넘기시고 소천하신 두 분 홍복(洪福)이라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옛 어르신 말씀에, '오래 살다보면 별 흉한 꼴 다 본다' 말씀이 있긴 합니다만, 요즘 세태 돌아가는 모습이 하도 수상(殊常)하여 몇자 소회를 적어 봅니다.   


본디 '세상사 최고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선각자의 말 나는 명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속담에 '옷 털어 먼지 안 나는 사람 있느냐' 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이 神 또는 聖人이 아닌 이상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게 마련입니다. 불안한 시국의 단초를 만든 현 정권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나도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 지난 다른 역대 정권과는 뭔가 다를 것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요. 검찰의 엄정한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모든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겟지만, 작금의 무성한 억측? 만으로도 현 박근혜정부에 대한 실망이 큽니다.  


 그렇다고 현 정부의 퇴진을 부르짓는 소위 야권인사들에 대한 주장에 전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현 불안한 시국을 하루빨리 수습하여 대한민국 안위와 민생을 챙기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은 없이 오로지 정권쟁취만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는 생각을 불식할 수가 없습니다. 성서의 한 귀절이 떠오름니다. '간음한 여자를 보고 모두가 죽이라고 할 때에 예수께서 죄 없는자만 돌을 던지라' 고 하신 말씀(귀절) 말입니다.


'보수'와 '진보'  라는 두 낱말는 한 국가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지탱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불가결한 '가치' 입니다. '진보라면 '좌빨' 보수라면 '꼴통' 이라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서 하루빨리 불식되길 바랍니다. 

필자야 언제 이 세상 고(告)해도 하등 미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구만리 같은 삶을 살아야 할 우리 후대들이 정말 걱정됩니다. '모두가 평등하다'는 미명아래 실은 고통스럽기 짝이 없는 북한주민과 같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은 꿈에서 조차 하기 싫습니다. 


 고중유락(苦中有樂/'괴로움 중에 낙이 있다')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하루빨리 혼란스런 정국이 수습되어 이 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한 발 더 업그레이드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국민들 대다수가 저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각이라 사려되어 이 글 올립니다.  ***크리스탈***              



출처 : 경인두리회
글쓴이 :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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