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골 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 다녀오다.
참, 세월 빠르게 흘러갑니다. 정유년 닭 띠 해를 맞이한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며칠 지나면 거실에 섣달 달력이 걸리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초딩 동기들 12명이 경북 포항 호미곶에서 인증샷을 찍고 동해안 해변을 따라 정동진까지 둘러 본 것이 불과 보름 안쪽인데(2017.11.8) 이 곳에 뜸금없는 지진으로 온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니 이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여 몰염치한 민심에 염불난 조물주의 심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모교 초딩 후배가 운영하는 『부평골 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에 다녀왔습니다. 60년대 초까지도 남아 있었던 나의 집터, 그러나 지금은 흔적마저 찾아볼 수 없는 마분리(현, 부개1동)입니다. 물리체험 한 번 받아보라는 요청에 못이겨 어린시절 추억이 훔뻑 녹아있는 제2 고향에서 몸에 좋다는 영양제 맞고 여러가지 물리 체험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 귀가하여 컴퓨터 책상에 앉아 경인두리회 카페 창을 열었습니다. '수다할멈'이라고 자칭하는 "임자" 씨 '친구들의 행적이 웹에 남아 있어요' 라는 글이 눈에 띄입니다. 언젠가 인천 길병원 영안실에서 잠간 본 적이 있는 임자씨, 그 후로는 동기모임에서 전혀 볼 수 없어 정말 서운하고 유감입니다. 그래서 임자씨에게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 http://blog.daum.net/kck4403를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