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한옥촌에서의 재회(동영상)
지난해 까지만 해도 자고나면 피곤한 몸이 씻은듯 가시곤 하였는데, 근래는 그렇지가 않다. '나이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이 빈 말이 아님을 새삼 느낀다. 한 달전 쯤, 갑지기 세상을 작별한 고교동기 문상 후 대상포진 비슷한 비부병 증세로 1주일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그 후,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두통증세가 나타나 감기러니 하였다. 그런데 웬걸 입몸 전체가 확끈거린다.
어제(10월 12일) 인천교육원로회 현장연수를 다녀온 후, 두통증세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그 바람에 새벽녁에 늦잠을 잤다. 눈을 떠보니 벽시계는 8시가 지나 9시로 치닫고 있다.
마음 같아서는 서울 남산 한옥촌 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치과부터 다녀온 후, 오후 2시 첫 강의가 시작되는 부평역사박물관 성인 교육프로그램에나 참석하고픈 생각이 굴뚝같다. 하지만 두리회 총무를 맡고 있는 동기가 카페에 올린 글이 자꾸 눈에 밟혀 조반을 뜨는 등 마는 등 하고 경인전철에 몸을 실었다.
서울 남산골 한옥촌 탐방은 초딩동기 부인의 회갑을 겸한 춤 발표 초청(국악당), 금사회 산행동아리와 오성회 모임 그리고 이번 두리회 모임까지 합치면 물경 4번째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남산골 한옥촌은 언제나 어머니의 품처럼 고즈넉하게 반겨준다. 본래 이 자리는 옛 수도방위사령부 부지(79,934㎡)에 한옥 5동, 전통공예관, 천우각, 전통정원, 서울 남산국악당, 새천년 타임캡술 광장으로 조성되어 서울 시민과 외국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김선오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정성으로 오늘 근래에 보기드문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여 기분이 좋다. 특히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용대동기와 두리회 전체모임에 처음 얼굴을 보여준 이연신여사 때문에 오늘 모임이 더욱 빛이 난 것 같다. 오늘 치통에다 오후 특강때문에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점 동기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대신 디카에 담은 사진으로 영상물를 꾸며 두리회 카페에 올린다.
*추기:김선오 회장과 김상연 총무 정말 수고 많았어요. 사랑합니다.♡ ***크리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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