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답사

[스크랩] 백사실 계곡(白石洞天) 및 彰義門 인근 유적 답사

길전 2018. 7. 19. 06:39

인천교육삼락회 제30회 고적답사

백사실 계곡(白石洞天) 및 彰義門 인근 유적


 예년에 비해 유난히 짧은 장마가 끝나자 30℃가 넘는 찜통더위가 벌써 기승을 부립니다. 초복이 지난 7월 18일(수) 인천교육삼락회 고적답사동아리 회원 7명이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일원의 유적들을 답사했습니다. 


 백사실 계곡의 園林유적(白石洞天, 명승 제36호) 

 '서울 종로' 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체로 서울 한양도성의 경복궁과 청와대를 떠올린다. 그런데 이번 답사를 통해서 서울 한 복판인 종로구에 원림유적들이 많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 부암동 백석동천은 백사실계곡에 자리하고 있는데 '백사실' 은 白沙  이항복(1556~1618)과 관련된 지명이다. 조선시대에는 신선의 경역을 일컫는 동천이 도성 안밖의 경승지로서 청운동의 도화동천, 가희동의 청린동천, 인왕산 자락의 청계동천, 부암동의 백석동천, 성북동의 쌍류동천이 명명되고 있는데, 서울의 광역화로 대부분 사라지고 오로지 쌍류동천과 백석동천만이 각종 규제로 그나마 자연상태로 경역이 유지되고 있다.

   

 

                                (사진①) 백석동천의 刻子바위          (사진②) 백사 이항복의 별서지

 

                       

 

                                (사진③)세검정초에 세워진 장의사     (사진④)구한말까지 도성을 지키던

                                           지당간지주                                     총융청터

                                          

 창의문과 인근 유적】(白石洞天, 명승 제36호


 01. 창의문(자하문/ 보물 제1881호)

 서울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 등 모두 8개의 성문이 있다.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仁義禮智)를 따라 동서남북 4대문의 이름에 담았다. 태조 5년(1396) 한양도성을 축성할 때, 북서쪽에 세운 문으로 석축의 홍예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 지붕의 문루가 있다. 현재 한양도성의 4소문 중 유일하게 그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문이다.  인조반정 때는 반정군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반정을 성공시켜 문루 안쪽에 영조때 설치한  인조반정공신 명단을 적어놓은 게시판이 있다.


  02.윤동주 문학관

  창의문 바로  서쪽길 건너편에 있는 흰색 건물이 '별헤는 밤(1941.11.05작)' 의 시로 유명한 윤동주 문학관

이 있다.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를 다닌 시절 이 곳에 기거하면서 인왕산 중턱과 부암산 바위에 올라 시상을 떠올렸다는 유례에서 이 곳에  윤동주 문학관을 이곳에 세웠다.(2011.6)


03. 최규식경무관 동상 & 정종수경사의 흉상

 문학관 건너편 창의문 아래에는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를 습격하려는 북한 무장공비와 총격전을 벌이던 중 산화한 종로 경찰서장 최규식경무관의 동상과 정종수 경사의 흉상이 서있다.

 (사진⑤)도성 4소문 중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창의문  


 

   

                                  (사진⑥) 윤동주 문학관 모습          (사진⑦)최규식 경무관의 동상





 경복궁역 구내에 있는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는 때마침 국제미술작품 전시전(7.20~22)를 준비하고 있었다. 동탄 '시립어린이 나눔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외손녀(6세) 수상작품을 미리 볼 수 있어 무척이나 기뻤다. 

                                                                                                         -크리스탈/김청규-

                                                               




                                


출처 : 인천교육삼락회
글쓴이 : 크리스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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