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의 관방 유적지 탐방(제31회 고적답사)
월곶돈대와 연미정을 중심으로 ...
요즘 우리 대한민국 실버들도 '핫 웰빙' 이 한창이다. 솔직히 본인이 인천교육삼락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이유를 말 하라고 한다면 바로 '고적답사동아리' 때문이다. 고적 답사동아리는 인천교육삼락회 모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전임 20대 김종배회장의 아이디어로 만든 동아리 모임이다. 2016년 4월에 시작한 고적답사가 어느 새, 31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제 31회 고적답사는 인천광역시 문화재(228점)의 약 절반(198점/47.8%)을 점유하고 있는 강화도의 관방 유적지 답사이다. 강화는 내가 새내기교장으로 부임하여 1년간 근무한 곳(불은초교)이다. 근무당시 단군의 얼이 서려있는 첨성단을 비롯하여 명사찰지 전등사, 정수사 그리고 석모도의 보문사와 구한말 국토를 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장렬하게 순국한 광성보를 비롯하여 초지진 갑곶돈은 몇 차례 가 볼 기회가 있었지만 오두돈 화도돈 용강돈 그리고 최종 탐방지인 월곶돈대와 제비꼬리처람 닮았다는 연미정을 포함하여 강화도에 5진 7보 53돈대의 위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 번 탐방을 통해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 그래서 사람은 '눈 감는 그 날까지 배워야 한다' 는 말이 망팔을 바라보는 뒤늦은 나이에 깨닫게 된다.
오늘의 답사는 박춘식회장 세단과 김석중 광산김씨 종친회장 svu차 두 대에 7명의 고적답사회원들이 검암역에서 1차 분승하여 오두돈대, 화돈돈대, 용강돈대, 그리고 최종 탐방지인 월곶돈 겸 월곶진(연미정)으로 이어졌다. 대부분 조선 숙종조에 조성된 5진(현 대대규모) 7보(중대규모) 53개소(소규모)의 돈대를 통하여 우리 선조들이 나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 가를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각성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박춘식고적답사 동아리회장님을 비롯하여 아직도 한낮에는 35,6도를 높나드는 폭염에 함께 동행한 6분 회원들 정말 고맙습니다. 디카에 담은 사진 영상으로 편집하여 띄웁니다. ***크리스탈/김청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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