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서동탄로 파크자이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회원 21명이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4월 18일‘착한여행 하루’로 화성 3경 ‘제부모세’와 8경 ‘남양성지’ 그리고 ‘마도농사물 재래시장’ 을 방문했습니다.
**제부모세**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부도 섬입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걷거나 차량을 통해서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섬에 서해랑 케이불 카(전곡-제부도)가 설치되어 이제는 아무 때나 수시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제부도 해안 산책로가 설치되어 매바위 까지 걸으면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한 건축·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때에 따라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워터워크와 해변을 보며 쉴 수 있는 아트파크! 오래 머물 수 있는 조개의자와 하늘 의자에 앉아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을 바라보았습니다.
**남양성지**
제부도 해변 가에 있는 수원횟집에서 해물된장찌개로 중식을 한 다음 다시 관광버스를 이용, 성모마리아의 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남양성지를 탐방하였습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 최초 성모마리아 순례성지로서 병인박해(고종3년)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곳 입니다. 성지 전체가 하나의 묵주처럼 원형으로 꾸며져 잇고 묵주기도의 길을 따라 야생화 숲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차분하게 안식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남양 성모마리아 대성당 설계자가 그 유명한 건축가 『마리오 보타』라는 사실도 이번 성지 탐방을 통해 알게 되어 기쁩니다.
**마도농산물 재래시장**
화성시티투어‘착한여행 하루’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몇 가지 원칙이 있음을 이번 탐방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여행입니다.. 따라서 개인물병, 손수건, 1인1수저, 에코 백 등을 각자 지참해야 합니다. 둘째, 참가비가. 화성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여행입니다. 따라서 화성시 농산물을 반드시 이용해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마도농산물재래시장’ 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장 규모는 작지만, 그렇다고 5일장이 아니고 매일 장이 섭니다. 달력에 빨간 글씨로 적혀 있는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성황을 이른다고 안내도우미는 설명합니다.
이 번‘착한여행 하루’을 통해서 내가 살고 있는 화성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기뻤습니다. 더욱이 화성시가 세계 10대 도시에 곧 들 것이라는 말에 나는 물론 여행탐방에 나선 서동탄로 파크자이 경로회원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착한 여행 하루’ 는 화성시통합예약시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0인 이상 단체는 평일 투어도 가능함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 화성시민 명예기자 김청규/2023.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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