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 이야기

착한여행 '하루’ 화성시티투어

길전 2023. 4. 19. 08:02

 

화성시 서동탄로 파크자이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회원 21명이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418착한여행 하루로 화성 3제부모세8남양성지그리고 마도농사물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제부모세**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부도 섬입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걷거나 차량을 통해서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섬에 서해랑 케이불 카(전곡-제부도)가 설치되어 이제는 아무 때나 수시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제부도 해안 산책로가 설치되어 매바위 까지 걸으면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한 건축·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때에 따라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워터워크와 해변을 보며 쉴 수 있는 아트파크! 오래 머물 수 있는 조개의자와 하늘 의자에 앉아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을 바라보았습니다.

 

**남양성지**

 

제부도 해변 가에 있는 수원횟집에서 해물된장찌개로 중식을 한 다음 다시 관광버스를 이용, 성모마리아의 품처럼 아늑하고 포근한 남양성지를 탐방하였습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 최초 성모마리아 순례성지로서 병인박해(고종3)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곳 입니다. 성지 전체가 하나의 묵주처럼 원형으로 꾸며져 잇고 묵주기도의 길을 따라 야생화 숲길을 걷다보면 마음이 차분하게 안식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남양 성모마리아 대성당 설계자가 그 유명한 건축가 마리오 보타라는 사실도 이번 성지 탐방을 통해 알게 되어 기쁩니다.

 

**마도농산물 재래시장**

 

화성시티투어착한여행 하루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볼 수 없는 몇 가지 원칙이 있음을 이번 탐방여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여행입니다.. 따라서 개인물병, 손수건, 11수저, 에코 백 등을 각자 지참해야 합니다. 둘째, 참가비가. 화성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여행입니다. 따라서 화성시 농산물을 반드시 이용해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마도농산물재래시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지장 규모는 작지만, 그렇다고 5일장이 아니고 매일 장이 섭니다. 달력에 빨간 글씨로 적혀 있는 공휴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성황을 이른다고 안내도우미는 설명합니다.

 

이 번착한여행 하루을 통해서 내가 살고 있는 화성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기뻤습니다. 더욱이 화성시가 세계 10대 도시에 곧 들 것이라는 말에 나는 물론 여행탐방에 나선 서동탄로 파크자이 경로회원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착한 여행 하루는 화성시통합예약시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0인 이상 단체는 평일 투어도 가능함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 화성시민 명예기자 김청규/2023.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