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모임)

인천교육삼락회의 새로운 출발!

길전 2025. 3. 2. 13:32

 

인천교육삼락회의 새로운 출발!

 

 

올 들어 인천교육삼락회 첫 모임이 22710시 동인천 역 인근 인천학생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교육현장에서 물러난 교원들이 청소년 선도, 학부모 교육, 학교교육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만든 한국교육삼락회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사단 법인단체이다.

 

나는 정년퇴임한 2006.8월부터 한국교육삼락회와 인천초등교장원로회에 동시에 가입하였다. 코로나 19로 출가한 여식 슬하의 두 손자 돌봄을 위해 70평생 몸담았던 인천을 떠난 후에도 계속 인천교육삼락회 월례회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 상태가 안 좋은 때는 불참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지난 한 해를 결산하는 11월 모임에는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

 

이 날, 임기가 종료되는 전임 회장 및 임원진에게 감사장이 수여되었던 모양이다. 평소 월례회에 참석할 적마다 동정(動靜)을 스마트-폰에 담아 영상으로 편집하여 소개했던 나에게도 감사장 수상 대상이었으나 불참하여 전달되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올 들어 처음 열리는 인천교육삼락회 2월 정기 모임에는 어차피 참석해야 할 처지였다.

 

거기다가 올 들어 바뀌는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추진사업이 어떻게 바뀌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어차피 참석해야겠다고 생각 중에 있었다. 인천교육삼락회 새 회장에는 서울대 출신으로 인천 교육청 내 주요 보직은 물론 인천 명망 고등학교인 제물포고 교장과 더불어 인천교육위 회장까지 역임한 <김 실>회원이 취임하였다. 그자 보기 드문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내빈 축사 그리고 사업계획 설명에 이어 표창장 수상이 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내 이름이 호명되는 것이 아닌가! 인천 지역 국회의원 명의의 표창장을 받고 보니 정말 어안이 벙벙하다. 망구(望九)의 늦은 삶을 살아가는 여정에 계속해서 인천교육삼락회 표창장과 감사장, 그리고 화성시 병점노인대학장상, 자이사랑봉사단장상에 연이어 인천교육일보 위촉장까지 받고 보니 이를 어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찍이 독일 대문호 괴테가 말한 상실의 과정을 겨치는 시니어가 죽는 날까지 함께해야 할 것은 '일 과 사랑' 이라고 한 말을 알고는 있지만 어느 모임자리에서 들었던 움직이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경구가 정말 매우 소중한 명언임을 새삼 깨닫게 되어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그렇게 살아가리라 다짐하면서 글을 맺는다. ()

 

**크리스탈 힐링일기 /2025.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