掩耳盜種엄이도종
"듣기 싫어 귀 막지만, 그래 봐야 소용없다"
2011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엄이도종(掩耳盜種)'이 선정되었다. "자기가 한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비판이 듣기 싫어 귀를 막지만 소용없다"는 의미다. 주간지인 교수신문(발행인 이영수,주간 최영진)은 이 달 7~16일 전국의 대학교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6.8%가 '엄이도종'을 꼽았도 밝혔다.
이 말은 중국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呂不韋)가 만든책 여씨춘추(呂氏春秋)에서 유래했다. 춘추시대 범무자(范武子)의 후손이 다스리던 나라가 망할 위기에 처하자 한 백성이 종을 훔치려 했다. 백성은 종이 너무 커서 망치로 깼는데 종소리가 너무 크게 울려 다른 사람이 들을까봐 자신의 귀를 막았다는 일화다.
정부의 소통부족과 독단적인 정책강행을 비판한 것이라고 교수신문은 분석했다.
*중앙일보/2011.12.19(월)사회 21면에서 발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크리스탈-
출처 : 부평시니어기자단
글쓴이 : 기자 김청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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